산업과 문화의 융합, 구미에서 펼쳐진다! 구미시·구미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본격 추진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와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이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융합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7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3월, 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공동 공모에서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주최는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구미시, 주관은 (재)지역문화진흥원과 (재)구미문화재단이 맡는다.
공원과 시장, 기업까지… 생활 속으로 찾아온 문화
구미시 「문화가 있는 날」은 ▲도심 속 예술소풍 <아트 위크닉>, ▲기업 현장 방문형 프로그램 <산단에 ON 문화>, ▲산업유산을 무대로 한 종합 축제 <2025 GIF : 구미산단 페스티벌>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일상 가까이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아트 위크닉>은 구미산단 1~4단지를 순회하며 공원과 전통시장 등 생활권에서 펼쳐진다. 지난 7월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린 ‘시리즈 1’에는 약 4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옥계 도담공원, 11월에는 인동시장에서 각각 미술·문학, 댄스·전통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산단에 ON 문화>는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가족이 온(溫)다’와, 식사 시간에 커피차와 함께하는 작은 공연 ‘아트다이닝@산단’으로 운영된다. 지난 19일 ㈜플루오르테크에서 첫 행사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으며, 9월 15일에는 ㈜덕우전자에서 이어진다.
산업유산, 문화광장으로 재탄생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2025 GIF :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추석 연휴인 10월 8~9일, 옛 방림공장 유휴 공간 6천평에서 열린다. 과거 산업화의 상징인 구미산단을 문화예술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공장의 창고동과 야외 공간은 인터랙티브 무대로 꾸며진다.
개막행사와 초청공연, 지역 예술가와 근로자가 함께하는 프린지 무대, 가족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와 플리마켓 등이 준비된다. 특히 지난해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시범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보다 확장된 형태로 기획돼, 산업과 예술,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구미형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문화 릴레이, 축제의 장에서 결실 맺는다
이번 축제는 7월부터 진행된 <아트 위크닉>과 <산단에 ON 문화>의 결실을 모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아트 위크닉 in 방림’에서는 산업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되고, 근로자와 예술인이 협력해 제작한 작품을 전시·발표하는 ‘성과 공유회’도 마련된다.
이한석 (재)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는 계기이자, 산업도시 구미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새롭게 나아가는 전환점”이라며, “특히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개별 프로그램의 성과를 결집해 산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구미의 미래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시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및 세부 일정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구미문화재단 지역문화팀 (054-441-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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