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제4회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 개최
한글을 디자인으로 탐미하다! 문화유산의 미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한글의 숨은 아름다움이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한글의 창제 정신과 문화적 깊이를 현대 감각으로 되살리는 ‘제4회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글의 조형성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적 활용까지 꾀하고자 기획됐다. 접수는 6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진행되며, ‘완제품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한글, 세계문화유산에서 산업 디자인으로
훈민정음 해례본은 1940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대한민국 국보로 등재된 해례본은 ‘한글’이라는 문자가 단순한 문자를 넘어, 과학성과 독창성, 철학이 깃든 세계적인 문화자산임을 입증했다.
이제 한글은 K-콘텐츠와 함께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류 4.0 시대’를 맞아, 한국국학진흥원은 경북 지역의 전통 한글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토대로 창의적 디자인 산업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에서 상품으로, ‘한글’의 확장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은 한글의 심미성과 조형적 가치를 다양한 제품과 아이디어에 접목시켜 문화 산업으로 확장하려는 실험이다.
공모는 두 부문으로 나뉜다. ‘완제품 부문’은 실물 제작이 가능한 성인을 대상으로, 예심을 통해 이미지 심사를 거쳐 본심에서는 실물을 심사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시제품 제작이 어려운 참가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예상 이미지만으로 응모할 수 있다.
총상금 1,700만 원…한글날 전시까지
공모전 총상금은 1,700만 원이며, 완제품 부문에 13점, 아이디어 부문에 6점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한글날을 기념한 ‘경북 한글주간’에 맞춰 경북도청사에서 전시되어, 전국민과 함께 한글의 새로운 면모를 공유하게 된다.
심사는 한글 활용도, 독창성, 상품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하며, 작품의 완성도까지 종합 평가된다.
참가자는 신청서와 제품설명서를 이메일(hangul.koreastudy@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완제품 부문’ 참가자는 예심 통과 후 실물을 별도로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글은 글자가 아니라 예술이다.”
한글을 단순한 소통의 도구가 아닌 창조적 디자인 자산으로 재해석하는 이 공모전은, 한글이 가진 미의식과 창조정신을 오늘날 산업과 예술의 경계에서 다시금 반짝이게 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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