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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효자 김윤산 정려·송고정·도동리 솜틀공장 문화유산 지정

사회부 0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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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문화유산지정(의성 효자 김윤산 정려)

 

 

조선시대 효행과 전통 건축, 근현대 생활산업의 역사 보존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의성군이 조선시대 효행과 교육문화, 근현대 지역 산업의 변천을 보여주는 문화유산 3건을 새롭게 지정했다.


의성군(군수 최유철)은 ‘의성 효자 김윤산 정려’, ‘의성 송고정’, ‘의성 도동리 솜틀공장’을 지난 10월 1일 의성군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8월 6일 열린 의성군 문화유산 보호위원회 심의와 지정예고 공고를 거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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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효자 김윤산 정려(義城 孝子 金允山 旌閭)’는 호랑이를 물리치고 아버지를 구한 것으로 전해지는 김윤산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797년 정조 21년 조정에서 내린 정려다. 군은 조성 시기가 명확하고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했다.


‘의성 송고정(義城 松皐亭)’은 후학 양성을 위해 건립된 월록서당(月麓書堂)에서 비롯됐다. 월록서당이 1896년 농민 봉기로 소실된 뒤 이를 개축하고, 박윤함(1510-1594)을 추모하려는 지역 유림의 뜻을 모아 송고정으로 이름을 바꿨다.


송고정은 의성에서 보기 드문 정방형 전(田)자형 건축 형태를 갖추고 있다. 지역의 교육·추모 문화와 전통 건축 양식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의성 도동리 솜틀공장(義城 道東里 솜틀공장)’은 가내수공업에서 기계화된 소규모 지역 산업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산업건축 유산이다. 건축물과 솜틀기계가 함께 남아 있어 근현대 의성 주민들의 생활상과 섬유 가공 산업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됐다.


공장 내부 솜틀기계에는 ‘大日本京都伏見山田製作所’라는 제작소 명문이 남아 있다. 의성군은 해당 기계를 1950-1960년대 제작된 것으로 설명하며, 당시 국내 섬유 가공과 생활산업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보존 가치를 인정했다.


이번 지정은 정려와 정자 등 전통 문화유산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일상과 생산활동을 담은 산업시설까지 보존 대상으로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에 지정된 3건의 문화유산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기에 이르기까지 의성의 역사와 지역민의 삶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의성의 역사문화자산으로 계승·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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