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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반환점을 도는 3일, 축제장이 거대한 민속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사회부 0 1121

0503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셋째 날  민속 공연 절정.JPG

 

 

[한국유통신문= 김성원 기자] 안동시는 축제 셋째 날인 3일 오후, 안동역 인근 대동무대(중앙선 1942 안동역)에서 국가무형유산 ‘안동차전놀이’를 중심으로 영남과 호남의 대동놀이가 한데 어우러지는 대규모 민속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은 전통 놀이와 의례가 집중된 하이라이트 날로, 안동의 역사성과 민속이 한 장면 안에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안동차전놀이는 이날 오후 2시 대동무대에서 열린다. 고려 건국 과정에서 왕건을 도운 역사적 서사를 담아낸 이 놀이는 수백 명의 장정이 동채를 앞세우고 맞붙는 역동적인 장면으로 유명하다. 승부가 갈린 뒤 진행되는 짚신 던지기 퍼포먼스는 하늘을 가득 메우는 장관을 연출하며, 축제의 절정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호남을 대표하는 민속놀이 ‘광주칠석고싸움놀이’가 초청돼 안동차전놀이와는 또 다른 에너지를 선보인다. 거대한 ‘고’를 메고 부딪치며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이 무대는 영남과 호남의 대동놀이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된다.


같은 날 오전에는 전통 의례 공연도 이어진다.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여소리&오구말이씻김굿’과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는 ‘안동제비원성주풀이’가 잇따라 시연되며, 가족과 공동체의 정신을 담은 전통 가치를 조명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3일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민속 공연들이 집중된 날”이라며, “안동의 신명과 기개를 직접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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