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미술관, 8월 ‘송강 아트 버스트’ 초대작가전 개최

한지그림 명인 송인영 작가 개인전 ‘행복, 손끝에서 피어나는 한지의 숨결’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안동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인 송강미술관에서 지역 예술인을 조명하는 릴레이 기획전 ‘송강 아트 버스트 – 이달의 초대작가전’ 다섯 번째 전시로, 한지그림 명인 송인영 작가의 개인전 ‘행복, 손끝에서 피어나는 한지의 숨결’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8월 12일(화)부터 8월 24일(일)까지 송강미술관 별관 갤러리송강에서 진행된다. 한지그림 분야에서 20여 년 넘게 창작활동을 이어온 송인영 작가는, 독창적인 화풍과 깊이 있는 예술 세계로 대한민국 한지그림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힌다.

송인영 작가는 밑그림 없이 영감에 따라 작업하며, 두꺼운 합지나 나무 골격 위에 한지를 바르고, 직접 염색한 한지를 손으로 뜯어 붙이는 독특한 기법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한지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자연스러운 결을 강조하여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절묘하게 결합한 생동감 있는 화면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신작과 대표작을 통해 한지의 매력과 작가만의 예술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고령에도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송인영 작가는 한지 예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전시 오프닝인 8월 12일(화) 오후 4시에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열리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관람 역시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송강미술관(☎ 054-854-2110)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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