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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오일도 전국 백일장 성황리 개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문학 축제

사회부 0 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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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물들이는 시의 향연, 문향의 고장에서 펼쳐진 예술의 장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주최하고 영양문인협회(회장 황태진)가 주관한 제13회 오일도 전국 백일장이 9월 28일 영양읍 감천리 오일도 시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백일장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약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참가자들은 '산그늘', '아파트', '고독', '가을', '어머니(엄마)'를 주제로 시를 짓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한양대 한국언어문학과 이재복 교수가 ‘시 읽기의 행복-우주, 망각 그리고 엘랑비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시와 인문학의 깊이를 더했다. 이어서 청소년들의 시 낭송과 장기자랑이 어우러진 청소년문화제, 버스킹 공연 등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문학 경험을 선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백일장을 통해 오일도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참가자들의 시 창작을 통해 영양의 가을 풍경이 더욱 아름답게 채색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문향의 고장 영양이 오일도 시인과 청록파 조지훈 시인을 배출한 명성을 더욱 빛내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일도 시인은 영양군 영양읍 감천리 출신으로, 시 전문지 *시원(詩苑)*을 창간하며 예술지상주의를 꽃피운 인물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눈이여! 어서 내려다오》와 《노변의 애가》 등이 있으며, 주로 낭만적 서정과 애상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로 자유로운 감정의 표현을 중시했다.


이번 백일장은 오일도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참가자들이 직접 시를 창작하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와 인문학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의미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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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자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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