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스카프전 특집] 김종준 작가, 하트로 만든 맨드라미의 열정 "인생의 모든 것을 담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나흘간 롯데호텔 소공동 26층 2608호에서 김종준 작가의 멋진 하트 맨드라미를 감상할 수 있다.
김종준 작가는 작은 하트를 모아 맨드라미를 만들었다. 김 작가는 "추억 속의 한 모퉁이에 있던 맨드라미가 이제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이 되었다."라며 "수많은 사랑의 모습을 가진 하트가 모여 하나가 된 모습을 통해, 내 마음 안의 사랑과 자유로움을 표현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맨드라미의 꽃말은 치정, 괴기, 감정, 영생, 시들지 않는 사랑을 의미한다. 김 작가는 행운을 가져다 주고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는 맨드라미의 열정을 표현함으로써 오늘도 한결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
다음은 김종준 작가의 작품 배경에 대한 독백이다.
어릴적 시골의 담벼락 밑에는 맨드라미가 만발하여, 늘 우리집 마당에 피는 꽃이라 생각했다.
별 관심 없던 어느날, 열정적이고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을 붉게 물들이고 이쓴 맨드라미의 강렬함이 날 설레게 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맨드라미의 그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맨드라미의 다양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구성하여 '햇살정원'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계속해 오다가, 좀 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졌다.
오랜 시간을 하나의 소재로 작업해 오면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싶은 만큼의 변화의 절실함을 느꼈다.
그럴수록 창작에 대한 고통과 맨드라미에 대한 나의 열정은 더해만 갔고, 그 힘든 시간 뒤에 모든 형상들이 심장의 울림처럼 하트로 보였고, 그 울림은 마침내 화폭 위로 옮겨졌다.
하트의 단순하고 보편적인 이미지를 맨드라미와 접목시켜 회화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지금까지 내 그림은 크고 작은 하트가 모여서 또 다른 맨드라미의 열정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추억 속의 한 모퉁이에 있던 맨드라미가 이제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이 되었다.
수많은 사랑의 모습을 가진 하트가 모여 하나가 된 모습을 통해, 내 마음 안의 사랑과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행운을 가져다 주고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는 맨드라미의 열정을 표현함으로써 나는 오늘도 한결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