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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만남, 구미시 경로당에 웃음꽃 피운 ‘슛팡’

사회부 0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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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의 생활스포츠로 어르신 여가문화 확산 기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 일대 20여 곳의 경로당에서 최근 색다른 열기가 감돌았다. 한국의 전통놀이와 현대 스포츠를 융합한 신개념 스포츠 ‘슛팡(Shotpang)’ 체험 행사가 열리며,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슛팡’은 알까기, 땅따먹기, 구슬치기, 비석치기 등 익숙한 전통놀이에 당구·컬링·볼링의 기술적 요소를 더한 종합 놀이형 스포츠다. 경기장은 평상처럼 생긴 작은 ‘날터’ 위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는 칩 모양의 ‘반(盤)’을 쏨마루라고 불리는 도구로 쳐서 ‘득점존’에 넣거나 상대의 반을 밀어내 점수를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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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낯선 규칙에 머뭇거리던 어르신들도 금세 손맛과 전략의 묘미에 빠졌다. 한 참여자는 “어릴 적 구슬치기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옛날 놀이가 이렇게 멋진 스포츠가 될 줄 몰랐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무릎이나 허리가 불편해도 즐길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전하며, 경기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놀이 체험을 넘어, 세대 간 문화를 잇는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경로당 관계자는 “전통놀이를 기억하는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현대 스포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주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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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슛팡이 고령층의 인지 기능 유지와 사회적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본다. 큰 체력 소모 없이 집중력, 손·눈 협응 능력, 협동심 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슛팡 관계자는 “경로당 정기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향후 지역 축제나 대회로 확대해 구미의 새로운 생활체육 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미에서 시작된 슛팡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전통과 현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경로당에서의 성공적인 반응을 토대로, 향후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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