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잇는 가족 이야기, 기록과 무대로 피어나는 공동체
일상의 기록과 가족극으로 구미 지역 공동체를 잇는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에서 열린 ‘마음을 잇는 가족 이야기’ 프로그램이 가족 간의 유대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구미 지역 문화예술단체 문화연구소 노올자가 기획·운영하고,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미디어 아웃(Media Out)’ 과정을 통해 일상의 순간을 사진, 영상, 음성으로 담아냈다. 평소 지나쳤던 아이의 웃음소리, 부모의 목소리, 식탁 위의 풍경이 기록 속에서 되살아났다. 한 참여자는 “아이의 웃음소리를 다시 듣는 것만으로도 오늘을 살아갈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는 특히 가족의 개성과 기억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사진으로 소개하는 가족의 역사’에서는 오래된 앨범과 새 촬영 기록을 나란히 전시하며 세대가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보았다.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코너에서는 가족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며 물건에 담긴 추억을 나눴다.
‘닮은꼴 우리 가족’ 프로그램은 닮은 모습을 사진과 글로 표현하며 웃음과 공감을 이끌었고, ‘우리 가족 홈쇼핑’에서는 가족들이 서로의 장점을 “상품”처럼 소개하며 유쾌한 무대를 만들었다.
참여자들이 남긴 기록과 사진, 글은 한 권의 이야기책으로 엮였다. 가족들은 이를 통해 함께 걸어온 삶의 흔적을 정리하며 서로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무대 뒤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부모와 자녀의 모습은 공동의 추억이 예술로 승화되는 순간이었다.
프로그램의 마무리는 가족이 함께 만든 연극 공연이었다. 가족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장면을 구성하며 무대에 오르는 과정 속에서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감동이 더해졌다. 김정은 대표를 비롯한 전문 강사의 지도로 완성된 공연은 규모는 소박했지만 관객과 참여 가족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문화연구소 노올자 김정은 대표는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바라보는 순간, 그것이 곧 예술”이라며 “기록과 무대,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음을 잇는 가족 이야기’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 온기를 나누는 생활문화예술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록으로 남은 가족책과 공연 영상, 전시 자료 등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공유되며,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꿈다락 문화예술학교」가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한 부분으로,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삶의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미의 한가운데에서 시작된 이 작은 무대가, 가족과 지역사회를 잇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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