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2025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구미시청 앞 송정맛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축제는 구미의 고유 식문화를 ‘9味’라는 9가지 테마존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다채로운 먹거리와 문화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삼겹굽굽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구미당김 치맥존’, ‘구미밀가리 베이커리&카페존’ 등 맛집과 특산물존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돼 지역 농축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장이 됐다.

개그우먼 김민경의 ‘푸드앤토크’와 할로윈 테마의 ‘오싹! 코스튬 콘테스트’가 축제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발라드 가수 조성모, 트로트 가수 소유미·홍서현, DJ할리퀸의 무대가 이어지며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먹거리를 넘어 지역 농산물과 식품산업,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종합 미식 콘텐츠”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본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융합을 동시에 이끌며, 구미가 ‘맛의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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