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화/인터뷰/칼럼 > 문화
문화

 

임은영 작가, 2025 대만 아트페어 참가 “민화 속에서 자유를 찾다”

사회부 0 238

갤러리미쉘과 함께하는 전통과 감성의 공존

전통을 품은 현대의 감성,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난 자유.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민화 작가 임은영이 오는 2025년 대만 아트페어에 갤러리미쉘의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 출품작은 '황룡'과 '일월오봉도'로, 전통 회화의 상징성과 현대적 감각이 절묘하게 융합된 작품들이다.


작품 소개


3_i67Ud018svclij20rsym2sy_tg3zvl.jpg

 제목: 황룡

 

설명: 민화 속 상상의 존재인 용을 중심에 두고, 고전의 상징성과 화려한 색채가 격동과 희망의 이미지를 동시에 전한다. 붉은 여의주와 휘몰아치는 검은 구름 배경은 극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며, 권위와 기운, 수호의 기원이 깃든 상징적 이미지다.


3_j67Ud018svcyiroa8uatr20_tg3zvl.jpg

제목: 일월오봉도

설명: 조선시대 궁중 병풍으로 잘 알려진 일월오봉도를 민화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태양과 달, 오봉(다섯 산), 송림, 물결, 폭포가 조화롭게 구성되며, 우주 질서와 왕권, 자연의 영속성을 상징한다. 정교한 필선과 대담한 색채는 전통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다시 살아나게 한다.


작가노트

“길을 걷다 위를 올려다보면

맑은 하늘이 비웃고, 새가 비웃듯 날 자극했다.

삶의 시간에 갇혀 그 무엇도 손에 잡히지 않던 시간,

우연히 펼친 한 권의 책 속에서 그림이 다시 나를 흔들었다.


익숙했던 민화가 낯설게 다가온 그 순간,

나는 그림 속에서 자유를 보았고,

평화가 가득한 풍경에 마음이 놓였다.


그렇게 민화를 만났다.

민화는 나의 눈을 즐겁게 했고,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의 해답이 되었다.

지금 나는 그 안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삶에 행복을 다시 불러왔다.”


예술의 경직을 풀어낸 자유의 붓질

임은영 작가는 민화라는 전통 회화를 단지 ‘복원’이 아닌 ‘재해석’의 차원에서 접근한다. 전통의 상징성을 간직하면서도, 감각적인 색채와 유려한 구성으로 동시대적 감성에 말을 건다. 그녀의 민화는 단순한 고전의 반복이 아닌, 현대인의 감정을 품은 새로운 언어이다.

 

갤러리미쉘은 이번 출품에 대해 “무게감 있는 구성과 자유로운 시선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경계에서 감정의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임은영 작가의 ‘황룡’과 ‘일월오봉도’는 동양적 미의 정수를 보여주며, 대만 아트페어 현지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임은영작가 #민화 #2025대만아트페어 #갤러리미쉘 #황룡 #일월오봉도 #전통회화 #민화작가 #한국민화 #전통과현대 #자유로운예술 #동양화 #용그림 #한국문화예술 #전통그림현대적해석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네이버밴드에 공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