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사 작가, 2025 대만 아트페어 참가 “비눗방울 너머 희망의 도시를 그리다”

꿈이 머무는 도시, 공중을 유영하는 회화

“경계를 초월한 환상, 비상하는 생명의 세계”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꿈처럼 가벼운 공중도시, 생명력 넘치는 상상력, 그리고 불가능을 초월하는 메시지를 담은 조로사 작가의 작품이 오는 2025년 7월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열리는 ‘2025 대만 아트페어’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이리노디자인과 갤러리 미셸의 협력 아래 성사되었으며, 조로사 작가는 ‘라퓨타 시리즈’를 통해 관람객에게 공간과 생명의 경계를 넘는 예술적 환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늘 위를 떠도는 도시, ‘라퓨타’

작가 조로사는 ‘라퓨타’라는 상상의 도시를 모티브 삼아 현실의 중력을 벗어난 생명과 자유의 공간을 창조해왔다. 작가는 “비눗방울처럼 가볍고 자유로운 상상, 이끼처럼 강인한 생명력, 경계를 초월한 희망”을 예술 언어로 재구성하며, 이 불가능의 도시에 삶의 가능성과 희망을 투영한다.

주요 전시작

 1. 작품명: 라퓨타_3 (Laputta_3)

45×45cm, Oil on Canvas, 2025

초승달 아래, 비눗방울 속에 떠 있는 섬은 꿈처럼 몽환적이다. 부유하는 도시 속 생명은 현실을 초월한 ‘이끼의 생명력’을 상징하며, 공간을 부드럽게 감싸는 비눗방울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암시한다.

 2. 작품명: 라퓨타_3 (Laputta_3)

45.5×37.9cm, Oil on Canvas, 2025

쌍둥이처럼 떠 있는 두 개의 섬은 마치 시간과 공간이 유영하는 듯한 풍경을 보여준다. 섬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기적인 생명체와 구름, 비눗방울은 새로운 세계와의 연결성을 암시한다.

 3. 작품명: 공중도시_2 (An aerial city_2)

60.6×72.7cm, Oil on Canvas, 2025

다채로운 이끼 구체들이 구름 위에서 비눗방울과 함께 공중을 부유한다. 희미하게 휘감기는 분홍빛 흐름은 생명의 흐름과 희망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환상이 아닌, 다가올 수 있는 이상향을 상상하게 한다.

작가노트: “불가능이 없는 공중도시”

“나의 작품 소재는 비눗방울과 이끼입니다. 비눗방울의 빈 공간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의 세계를, 이끼는 어떤 환경에서도 생명을 틔우는 희망의 상징입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불가능이 없는 공중도시’ 라퓨타와 연결시켰습니다. 섬은 바람에 떠 있고, 땅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부유하는 세계. 그것은 한계를 뛰어넘는 공간이자, 꿈이 이루어질 수 있는 세계입니다.

현실을 넘어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는 도시, 라퓨타.

내 작품을 통해 삶에 희망이 함께 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 조로사

전시 개요

행사명: 2025 대만 아트페어

일시: 2025년 7월 23일(수) ~ 27일(일)

장소: 타이베이 국제전시장

참여작가: 조로사 외 다수

기획 및 보증: 이리노디자인 × 갤러리미셸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는 예술, 조로사 작가의 ‘라퓨타’는 우리가 잊고 있던 꿈의 가능성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하늘을 유영하는 이끼의 섬은, 단지 상상의 공간이 아닌 희망을 향한 비상(飛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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