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처럼 조용히 피어나는 위로” 김은경 작가, 2025 대만 아트페어 참가
[2025 대만 아트페어] 7.23(수)–7.27(일), 타이베이
출품작: 〈축복이 피어나다〉, 〈사랑합니다〉 / 갤러리미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감성 회화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작가 김은경(꽃비 Kim Eun Kyung)이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5 대만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미셸(관장 권보경)의 보증 아래 성사된 국제 전시 데뷔 무대로, 김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나의 안개꽃〉 중 두 점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 안개꽃 시리즈
김은경 작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선보여온 ‘나의 안개꽃’ 시리즈는, 수줍고 소박한 꽃 안개꽃을 통해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감정과 위로를 그려낸 연작이다.
이번 대만 아트페어에 출품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축복이 피어나다〉
2025 | Acrylic on canvas | 53 × 45cm
〈사랑합니다〉
2025 | Acrylic on paper | 53 × 45cm
두 작품 모두 아크릴 물감을 활용해 수채화처럼 부드러운 감성을 녹여낸 회화로, 작가는 나이프와 붓을 오가며 시간의 결을 쌓아올렸다. 수천 개의 점묘와 다채로운 안개꽃의 색채는 사랑, 꿈, 희망, 축복, 순수함이라는 감정의 언어로 치환되어 관람객의 마음에 조용한 울림을 전달한다.
작가노트: “그림이 누군가의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은경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안개꽃의 색에 각각의 의미를 부여했다.
“분홍은 사랑, 보라는 꿈, 노랑은 희망, 파랑은 축복, 흰색은 순수함을 의미합니다.
안개꽃의 색은 우리의 삶 속 다양한 감정과도 닮아 있습니다.”
그녀는 “이 그림들이 누군가의 하루에 조용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단지 눈으로 보는 그림이 아닌, 하루를 감싸는 감정의 언어로서의 회화를 제안한다.
한국 감성의 세계 무대 진출
이번 아트페어는 김은경 작가의 섬세한 정서가 동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아트 컬렉터와 관람객에게 소개되는 소중한 기회다. 특히 최근 국제 미술계에서 ‘정서 기반의 회화’와 ‘마음의 언어로 그려낸 일상’이 주목받는 가운데, 김 작가의 안개꽃은 조용하지만 깊은 존재감으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경 작가의 출품작은 대만 타이베이 현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 구매 및 전시 관련 문의는 갤러리미셸을 통해 가능하다.
전시 정보 요약
행사명: 2025 대만 아트페어 (Formosa Art Fair 2025)
기간: 2025년 7월 23일(수) ~ 7월 27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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