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다시 청춘의 박동이 뛰는 버스킹의 메카로 거듭나야 한다

사회부 0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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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종로구의회 의원 이광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상징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이 과거의 활기와 에너지를 잃고 정체되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젊은 예술가들의 재능과 열정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던 거리 공연의 분위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대학로 전반의 생동감 또한 함께 약화되고 있다. 마로니에 공원을 다시 청년들이 모이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중심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해서는 상설 버스킹 공연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첫째, 마로니에 공원 내에 거리 공연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상설 개방형 무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 현재처럼 공연자가 음향 장비와 시설을 직접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 음향 장비와 기본 조명 시설이 갖춰진 전용 버스킹 구역을 상시 운영해야 한다. 예술가들이 최소한의 준비만으로도 언제든 공연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때, 전국 각지의 실력 있는 청년 예술가들이 자연스럽게 대학로로 다시 모여들게 된다.


둘째, 대학로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거리 공연 인증제 도입과 공연 장르의 다양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무분별한 공연으로 인한 소음 민원을 줄이면서도 공연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예술가에게 정기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연극과 음악뿐만 아니라 무용, 전통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마로니에 공원을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


셋째, 버스킹 공연과 지역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문화 소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과 관광객이 주변 식당이나 카페, 상점에서 소비할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어 예술 활동이 실제 지역 경제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사람들이 모이는 공연 공간의 활력이 자연스럽게 골목 상권의 매출 증가로 연결될 때, 마로니에 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종로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문화는 지역을 유지시키는 기반이자 경제를 활성화하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다시 청년들의 음악과 공연이 이어지고 시민들이 그 현장에서 머물며 즐기는 시간이 늘어날 때, 대학로는 다시 문화 중심지로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종로의 문화 자산이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 운영의 개선과 예술가 중심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대학로의 명성을 회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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