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대구본부 시민칼럼] 우리는 그들의 직업윤리를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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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좋은이름연구소 성민경 이름박사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위기는 이념의 실패가 아니라 사람의 실패다.
보수의 가치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그 가치를 빌려 개인의 생존과 권력을 추구해 온 정치꾼들이 당을 잠식했기 때문이다.

키운 사람을 배신하고, 은인을 제거하며, 책임은 회피한 채 다음 권력만 노리는 행태가 반복되면서 보수는 스스로를 붕괴시켜 왔다. 박근혜를 통해 성장한 정치인이 탄핵의 선봉에 섰고, 검찰 권력을 기반으로 등장한 정치 세력이 또 다른 내부 숙청을 정당화했다.

문제는 특정 인물이 아니라, 보수 내부에 자리 잡은 ‘권력 이동식 충성 시스템’이다. 충성은 가치가 아니라 유불리에 따라 이동하고, 정의나 책임은 필요할 때만 소환된다.

이런 구조에서는 누가 와도 같은 결말을 반복할 뿐이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철학으로 움직이는 정당이 아니다. 선거 때는 보수를 말하지만, 위기 앞에서는 개인의 보신이 우선이고, 책임을 져야 할 순간에는 침묵하거나 남 탓으로 일관한다. 내부 비판은 배신으로 낙인찍고, 실패에 대한 성찰 대신 ‘인적 청산 쇼’로 시간을 번다. 이것은 혁신이 아니라 자기보존을 위한 분열 관리에 가깝다.

정치는 분리수거가 아니라 정밀 해체가 필요하다. 재활용할 가치가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이 썩었고 무엇이 아직 기능하는지를 구분할 능력이 있는지가 핵심이다. 지금의 보수는 그 판단 능력을 상실했다. 철학 없는 정치꾼이 당을 지배하는 한, 보수는 계속해서 내부를 물어뜯는 생존 게임에 머물 것이다.

결론은 단순하다. 인물 교체가 아니라 ‘정치 문법’의 교체 없이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책임을 지지 않는 보수, 배신을 합리화하는 보수, 권력만 숭배하는 보수는 더 이상 보수가 아니다. 그것은 단지 정치꾼들의 임시 거처일 뿐이다.

2026년 1월 16일
KTN대구본부장 기사 제보: k-t-n@naver.com (한봉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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