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구미시, 데이터안심구역으로 新산업의 허브 노려야

사회부 0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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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안심구역이 위치한 충남대 정보화본부

 

 

국립금오공대와 함께하는 데이터 기반 산학협력의 미래

구미시,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 가속화

 

데이터가 곧 국력인 시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정한 승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을 가진 국가와 도시다. 이러한 관점에서 경북 구미시의 미래를 논할 때, ‘데이터안심구역’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온다. 과거 제조업 중심의 영광을 뒤로하고, 구미가 명실상부한 첨단 산업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인프라가 바로 데이터안심구역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외부 유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 공간이다. 기업의 핵심 기술 정보나 개인의 민감한 데이터 등 그 가치는 상상 이상이지만, 보안 문제로 활용이 어려웠던 데이터를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탐색하고 혁신할 수 있게 하는 마중물인 셈이다. 이는 데이터 유출 방지는 물론,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혁신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필수적인 제도다.

 

구미시가 데이터안심구역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구미는 제조업이 여전히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지만, 글로벌 산업 지형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데이터안심구역은 지역 기업들이 스마트 제조, AI,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안전하고 전문적인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구미가 기존 산업의 한계를 넘어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인 교두보가 될 것이다.

 

둘째,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데이터 활용이 증가할수록 개인정보 유출과 오용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진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물리적, 기술적, 관리적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보안 대책을 적용하여 이러한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은 곧 데이터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회 전반의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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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지역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같은 지역 내 유수 연구기관은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축적된 연구 역량은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전문 분석 도구는 물론, 전문 인력의 지원까지 결합된다면, 구미는 데이터 기반의 창업과 혁신이 활발히 일어나는 역동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 데이터안심구역을 설치하는 방안은 매우 타당하고 전략적이다. 금오공대는 공과대학 특유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아 데이터안심구역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역 산업의 수요가 결합된다면, 구미는 단순한 제조업 도시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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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안심구역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다. 이는 구미시가 데이터 시대의 거대한 흐름에 올라타 미래를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구미시의 데이터안심구역 구축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구미시 또한 이 기회를 통해 산업 지형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낡은 패러다임을 벗고 데이터라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할 때, 구미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힘차게 뛸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 한국유통신문 발행인 김도형(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공인 데이터거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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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2025년 마이데이터 비즈니스교육 수료, 데이터안심구역 분석캠프 활용 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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