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주사위는 던져졌다. 음지의 토호세력을 양지로! 더이상의 분열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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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한국유통신문 발행인/편집장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선거철이면 지역민들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정치 혐오증으로 노이로제에 걸릴 판이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파동은 보수 세력들 조차도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특히 적지 않은 연세인 김관용 전 지사의 이철우 도지사 후보 후원회장으로서의 맹활약은 가는 곳마다 이슈를 만들었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오랜세월 경북정치의 막후 실력자로 활약해 온 절대권위자에 대해 증오의 마음을 보내는 시민들도 많았고, 일부 추종자들을 제외하고는 SNS상에서 그다지 좋은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토호세력 토착비리를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선거전에 임했다.

 

구미의 토호세력은 지난 27년간 구미를 이끌어 온 보수당 리더들과 그 추종세력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토호세력들은 어느 지방에 가도 존재하는 세력들로 전라도를 예를 들면 과연 누가 토호세력일까? 바로 장기집권으로 세력을 불린 집단들일 것이다. 

 

토호세력일지라도 시민들이 깨어있고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갖는다면 함부로 비리를 자행하지 못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따라서 주민자치시대에 보다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더욱 깨어있는 시민의식화 교육이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당선자는 이미 결정되어 있다. 이번 선거 투표 종료에 즈음해 보수의 텃밭이자 보수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구미시에 제안한다.


당선자는 낙선자를 찾아가 위로해주고 낙선자는 당선자를 찾아가 축하와 격려로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


서로 보듬어 안아주고 힘을 모아줘야만 한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압승이니 장기집권이니 하는 말은 과거지향적인 것으로 무의미하며 지역발전에 백해무익하다.


토호세력도 긍정적으로 잘 소통하면 지역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세력이다. 주민자치를 통해 토호세력들을 견제하고 이들의 지역 농단을 방어해 나가야만 한다. 지금까지는 혈연, 지연, 학연 등을 통해 토호세력에 대한 동조가 있어왔다. 하지만 학습된 시민들은 더이상 이들의 월권을 용납하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정치적인 여론몰이와 공천 등 음지에서 활약하던 토호세력들을 양지로 끌어내어 그동안의 잘못에 대해 사과의 말도 듣고 앞으로 구미시민들을 기만하거나 갈라치기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하길 당부한다.

 

토호세력 스스로 자성하고 반성해야할 일이 많다. 과거에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부를 축적하고 권력을 독점해 온 세력들로 인해 우리 시민들은 자괴감을 느낀다.


시대가 무척이나 변했다. 청소년 투표자를 비롯하여 20대, 30대,  40대 초반의 세대들은 박정희 대통령 세대와 과거 민주화 운동 세대들의 활약에 대해선 그다지 감흥을 갖지 않는다.


BTS와 싸이 같은 뮤지션들이 대통령 이상의 인기를 누리는 세상이 정치와 역사에 무관심하게 만들었다.


기울어진 선거판에서 정치에 큰 미련은 두지말되 그렇다고 방관해서는 안된다.

 

정치보다는 인물다운 인물 그리고  정의롭고 건실한 인물에 대해선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유명한 뮤지션들과 같이 정치문화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론 정의롭고 결단력있는 용감한 인물이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노고에 격려의 마음을 보낸다.  선거 치루느라 고생했고, 마음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여야 후보들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고 훌륭한 인물들이다. 다들 한결같이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 해보겠다는 마음일 것이다. 혼탁한 선거판에서 의연히 활동한 후보자들은 당락 여부를 떠나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 리더로서 역할해 주길 바라며,  신의 가호와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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