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수구 오명 구미,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

사회부 0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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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한국유통신문 발행인/독립운동가김원식선생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구미시는 오랫동안 ‘보수의 심장’이라 불려왔다. 지역에서 밥을 먹고 살기 위해서는 보수주의자라는 증명격으로 극우적 성향을 보이거나 국민의힘 당원, 새마을봉사단체 등 관변단체에 가입해야만 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반면, 다른 목소리를 내거나 진보적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은 ‘좌파’, ‘민노총’, 심지어 ‘빨갱이’라는 낙인이 찍히기 일쑤다.


이러한 정치적 경직성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 지역사회가 오직 한 가지 이념에 똘똘 뭉쳐야만 구미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논리는 오히려 왜곡된 정치지형을 만들어왔다. 그 중심에는 김관용 전 경북지사가 있다. 그는 초선 시절부터 박정희 대통령 생가 정비 등 우상화 작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고, ‘경북의 정신’을 ‘박정희 정신’으로 둔갑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지난해 12월 23일 가수 이승환의 구미 공연 취소 사태로까지 이어졌으며, 구미는 전국적으로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지역이라는 인식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


이제 구미가 변화할 때다.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가치와 의견이 공존하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조국혁신당과 같은 대대적인 개혁과 변화의 물결이 필요하다. 현재 조국혁신당에서 구미 지역위원장을 찾고 있다. 특정 정파에 얽매이지 않고, 구미를 세계 일류 도시로 만들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인물이 절실한 때다.


구미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와 새로운 리더십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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