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 민초회 회장 박중보 박사

우리나라에는 두 개의 조직폭력배가 존재한다. 하나는 검찰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 깡패라 불리는 깍두기들이다. 이 두 조직의 공통점은 상명하복의 위계질서를 따른다는 것이다. 조직 내에서 힘만 있으면 누구든지 상대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 다만, 검찰은 합법적인 조직이고, 깍두기들은 불법적인 조직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검찰 조직으로 출세한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20대 대선에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이다. 반면, 깍두기들 중에서 출세한 인물로는 제8대 총선에서 당선된 김두환이 있다. 그와 함께 자유당 시절의 정치 깡패로 유명한 이정재가 있다. 이정재의 행동대장이었던 인물은 유지광이다.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5.16 군사정변 후 사회 정화의 일환으로 정치 깡패 소탕령을 내린 바 있다.

이정재의 부하였던 유지광은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고 형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내란의 수괴인 윤석열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는 모든 책임을 자신의 부하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살아남으려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정치 깡패보다도 더 저질스러운 모습으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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