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산업혁명칼럼] 2090년의 계급사회, 기술과 불평등이 그리는 미래

사회부 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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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0년의 세계는 우리가 알던 계급 구조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유기윤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미래 사회는 단순한 부의 격차를 넘어, 기술과 영향력의 소유 여부에 따라 네 가지 계급으로 나뉠 것이다. 이 새로운 계급 구조는 우리가 오늘날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을 훨씬 더 극단적으로 만들 수 있다.


가장 상위에 위치한 1계급은 전체 인구의 0.001%에 불과하다. 이들은 플랫폼과 첨단 기술을 소유한 기업인들로, 전 세계를 지배하는 소수의 엘리트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대형 테크 기업과 그 창립자들을 떠올리면 이들 계층의 모습을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다. 이들은 기술과 데이터를 무기로 삼아 전 세계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권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한편, 그들이 소유한 기술은 모든 사회적, 경제적 결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2계급은 전체 인구의 0.002%를 차지하는 인기 정치인과 연예인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단순한 유명 인사가 아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회의 지향점을 결정짓는 인물들이다. 그들이 내뿜는 카리스마와 대중의 사랑은 이들로 하여금 엄청난 특권을 누리게 하고, 그들의 목소리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3계급은 인간이 아닌 AI가 차지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대다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에,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회 구조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들은 고급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인간보다 더 효율적이고, 피로를 느끼지 않는 완벽한 노동자로 기능할 것이다. 이러한 AI는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많은 인간 노동자를 불필요하게 만들며, 사회의 대다수를 새로운 계급인 '프레키아트'로 밀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머지 99.997%의 인구는 '프레키아트' 계급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기술과 자본이 없는 단순 노동자들로,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삶을 살게 된다. 이들은 과거와 달리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수 없으며, 지속적인 경제적 불안과 사회적 소외 속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할 것이다. 이들의 삶은 항상 불안정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이러한 미래 사회는 극단적인 불평등과 소수의 엘리트가 다수를 지배하는 구조로 인해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와는 달리, 유기윤 교수팀의 연구는 기술이 오히려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대다수 사람들의 삶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2090년의 세계는 우리가 꿈꾸던 유토피아일까, 아니면 악몽 같은 디스토피아일까?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우리는 지금부터 이 새로운 계급 사회를 피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미래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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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5차 산업혁명, 인간 중심의 새로운 도전

 

 

우리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의 한가운데에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같은 기술이 삶과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 기술 중심의 효율성을 강조했다면, 그다음 단계로 예상되는 5차 산업혁명은 인간 중심의 접근을 추구할 것이다. 이 혁명은 단순히 기술의 발전을 넘어,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5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과 기술의 융합이다. 인간의 창의성, 감성, 윤리적 가치가 기술과 결합해, 기술이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는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가치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것임을 의미한다.


인간 중심의 기술이라는 개념은 5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기술이 경제적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면, 5차 산업혁명에서는 기술이 인간의 삶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것이다. AI와 로봇공학은 단순한 자동화의 도구가 아닌, 인간의 창의적 사고를 지원하고, 감성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기술이 인간의 윤리적, 사회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도록 진화하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이 5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이다. 기술 발전이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이는 기술이 자연과 사회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발전해야 한다는 도전과제를 제시한다.


맞춤형 및 개인화된 경험도 5차 산업혁명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이 될 것이다. 기술은 소비자 개개인의 요구를 더욱 정교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춰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5차 산업혁명은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니라,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명이다. 이 혁명은 기술이 인간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이제 기술이 가져올 이익뿐 아니라, 그 이익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고,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다가오는 5차 산업혁명은 그동안의 산업혁명과는 다른,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약속한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인간 중심의 접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두에게 공정하게 돌아가는 세상, 그것이 5차 산업혁명이 제시하는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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