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1일 평균 교통사고로 13명, 흡연으로 인해 158명씩 죽어 나가는 이 사회의 자화상, 메르스는 아무 것도 아니다. …

선비 0 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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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대수에 따른 교통사고 사망자수 변화 그래프  교통질서 의식함양으로 차량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사망율을 예전에 비해 낮은편이다. 그래도 하루 평균 13명씩 도로위에서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전국=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우리나라의 2014년도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800명, 하루에 13명 꼴로 도로 위에서 허무한 죽음을 당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지난 1991년도에는 13429명으로 최고조에 달했지만 도로교통사고 위험성의 지속적인 홍보로 인한 국민의 질서의식 함양, 도로 안전표시구역의 확대와 CCTV의 설치로 인해 오늘날은 그나마 인류가 만들어낸 문명의 이기로 부터 사망율을 줄일 수가 있었다.
 
교통사고 사망율은 흡연에 의한 사망율에 비하면 새발의 피
 
하지만 흡연으로 인한 국내의 사망자는 보건 복지부 발표, 2012년 국내 사망 원인 중 흡연 관련 질환 사망은 약 67%로 신생물(악성종양, 암)에 의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약 28.0% (약 75천명), 순환기계 질환 약 22% (약 59천명), 호흡기계 질환 약 8.5% (약 22천명), 소화기계 질환 약 4.2%(약 11천명), 당뇨 약 4.2% (약 11천명), 결핵은 약 0.8% (약 2천명)이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남성 사망의 16%, 여성 사망의 7%는 담배 때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질병별로 살펴보았을 때, 남성 폐암 사망의 80%, 여성 폐암 사망의 50%가 흡연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2010년~2050년 사이에 약 4천만명의 결핵을 앓고 있는 흡연자가 사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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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살펴본 담배로 인한 각종 질병과 사망자 현황 남성의 경우 세계인의 16%가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죽는다. 그 어떤 전염병보다도 월등한 사망율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2030년까지 담배로 인해 세계적으로 약 800만명이 매년 사망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2011년도에 약 60만명의 비흡연자들이 간접흡연 노출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20세기에 담배로 인해 약 1억명이 사망하였으며, 흡연율이 현재의 추세로 지속된다면 21세기에는 담배로 인해 약 10억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5년 전세계 흡연으로 인한 사망율 예측자료(미국자료)  2012년 국내 흡연으로 인한 사망율(전체 사망율 중 67% 차지)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 분석
 
신생물(암)     사망 약 33%(약 212만명)
호흡기계 질환 사망 약 29%(약 187만명)
심혈관    질환 사망 약 29%(약 186만명)
소화기계 질환 사망 약   3%(약  20만명)
당뇨       질환 사망 약   2%(약  13만명)
하기도    감염 사망 약   2%(약  15만명)
결핵       질환 사망 역   1%(약    9만명)
 
신생물(암)     사망 약 28%(약 7.5만명)
호흡기계 질환 사망 약 8.5%(약 2.2만명)
순환기계 질환 사망 약 22%(약 5.9만명)
소화기계 질환 사망 약 4.2%(약 1.1만명)
당뇨       질환 사망 약 4.2%(약 1.1만명)
하기도    감염 사망 약     %(약     만명)
결핵       질환 사망 역 0.8%(약 0.2만명)

1위 암 7만 5334명 (28.3%)
2위 뇌혈관질환 2만 5447명(9.6%)
3위 심장질환    2만 5365명(9.5%)
4위 자살          1만 4427명(5.4%)
5위 당뇨병       1만  888명(4.1%)
6위 폐렴           1만  809명(4.1%)
7위 하기도질환   7074명(2.7%)
8위 간질환         6665명(2.5%)
9위 운수사고      6028명(2.3%)
10위 고협압성 질환 4732명(1.8%)
▲흡연은 인류 질환의 대다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흡연으로 인해 죽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경각심을 갖지 못하는 사람의 속성, 도리어 언론에서 연일 보도되는 전염병 방송에 겁을 먹으며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지난 2013년 기준으로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1위는 암으로 사망자 수 7만5334명로 전체 사망자의 28.3%에 달했다. 상위 10위권 중에 만성질환에 해당하는 질환은 ▲뇌혈관질환 9.6% ▲심장질환 9.5% ▲당뇨병 4.1% ▲만성하기도질환 2.7% ▲간질환 2.5% ▲고혈압성질환 1.8%으로 7개나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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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기사망의 주 원인 역시 암이 최고의 질병이지만 주된 원인은 역시 담배로 추정되며, 간접흡연과 오염된 공기, 누적된 방사능 물질도 암발생에 주요한 영향을 끼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금연치료를 건강보험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금년 초에 ‘제1회 금연 심포지엄’을 열고 전 세계 최고 수준인 성인 흡연율을 낮추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통계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13년 42.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가장 높다. 흡연자의 질병 발생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2.9~6.5배 높은 수준으로, 담배곽은 작지만 각종 질병을 야기하는 자그마한 유독물 상자라고 할 수 있다.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10년 정도 기대수명이 짧으며, 연간 평균 흡연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수는 5만 8000여명이다. 흡연으로 손실되는 의료비 규모도 연간 1조 6914억원에 달한다.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담배를 없애야만 한다.
 
애연가들과 늘그막의 노년층들은 흡연할 자유로운 권리를 없앤다며 지금 당장은 반발할 수 도 있겠으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담배가 없이도 충분히 살아갈 수가 있다. 
 
정부는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 1월 담뱃값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했고, 2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업비 일부를 할당해 금연보조제와 금연약물 치료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금연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담배값 인상으로 인한 금연율은 생각보다 높지가 않고 도리어 금연을 빙자해 세수를 배로 거둔 결과만 되었다.

정부와 의료계는 '흡연은 폐암,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심뇌혈관 질환 등 질병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정부와 의료계가 힘을 합쳐 흡연율을 낮추겠다”고 말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금연에 대한 애연가들의 생각은 큰 변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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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구미역 앞에서 열린 구미여고 금연 캠페인 현장 사진 누누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금연

도리어 메르스 사태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를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로서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신뢰를 갖지 못함으로 인해, 정신적인 공황상태을 야기시켜 국민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다.
 
그런데다 경기불황과 맞물려 불안해진 국민심리탓에 한 때 금연 열풍이 불어 담배를 끊었던 사람조차도 다시금 담배를 태우게 되는 실정이다.
 
담배 소비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편의점 관계자에게 담배 매출률의 변화에 대해 물어보게 되면, 담배값 인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담배 매출은 줄어 들었으나 몇달이 지나지 않은 근래의 담배 매출은 예년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한다.

정부는 개인의 의지로 끊기 힘든 흡연자를 위해 금연 상담과 금연 치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금연 정책을 펼치고 의료계와 범국민 캠페인을 통해 흡연자의 금연 결심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공언했지만 지금은 메르스로 인해 이러한 사실들은 뒷전에 놓여있다.
 
17일 현재 메르스로 인한 총 사망자는 20명이며, 사망자는 지난달 19~20일 사이 평택성모병원에 머물다 감염됐으며 평소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연령별로는 70대가 7명(35%)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6명, 50대 4명, 80대 2명, 40대 1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4명, 여성이 6명 이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총162명, 격리자는 922명이 급증해 650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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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질병관리본부 발표 메르스 대응지침 중 확진환자는 실험실 정밀진단 검사를 치지만 의심환자의 경우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격리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현재의 메르스에 대한 치사율에 대한 산정은 확진환자를 기준으로 따지기에 두자리 수 이상을 보이지만, 이미 전국으로 확산되었을 지 모를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밝혀지지 않은 사례들을 감안한다면 메르스로 인한 치사율은 한자리 수에도 못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건강한 30~40대가 메르스로 인해 죽었다고 치자, 하지만 건강을 과신한 나머지 30~40대의 흡연율이 가장 높고 그로 인해 기관지는 그 어느 연령대보다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은 호흡기에 직접적인 연관을 끼치는 질병, 흡연이 메르스 증세 악화?
 
하지만 정부에서는 흡연에 의한 호흡기관의 취약성에 따른 메르스 감염의 연관성에 대한 역학조사와 발표에는 미흡하다.
 
한 예로 3-~40대의 흡연자들을 살펴보면 가래를 뱉어 내며, 목소리 또한 맑지 못한 편이며 심호흡을 했을 경우 쇠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음주 또한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연령층으로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건강한 생활습관과는 거리가 먼 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언론에서 보도하는 '건강한 30~40대 메르스 감염'이란 것은 흡연을 하지 않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것을 전제로 하지 않은, 단순히 일반적인 나이로만 추정한 사실일 뿐이다.
 
메르스 감염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고 신체적, 심리적 혹은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과대 포장될 수 있는 무형의 질병일 수 있음을 늘 염두에 두자.
 
지금 이 순간에도 교통사고와 담배로 인해 메르스 인한 사망자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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