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달리는 학자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 운동과 명품인생(2)-마라톤 운동으로 치매 예방과 안정시 심박수를 낮출 수 있다

사회부 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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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9일 진해마라톤대회 후 진해시 건물 유래에 관한 권수근 박사의 길거리 강연 현장  구미마라톤클럽의 달리는 학자인 권 박사는 공학과 인문학을 두루 아우르며 조사분석한 연구자료만 2만 여가지가 넘는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달리는 학자인 권수근 박사는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강연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더욱 건강하고 윤택한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번 시간에는 권수근 박사가 질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만든 내용과 더불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유산소운동인 이유에 대해 다뤘다.


 

권 박사는 마라톤과 같은 장시간, 저강도의 운동을 통해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함으로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음을 알렸다. 

 

노화에 따른 인생의 평준화

 

 

반면에 다음 그래프는 일반적인 인간의 체력은 30대를 정점으로 해서 점차 체력이 저하됨을 보이고 있고, 평균 75세를 전후로 해서 취학전 아동의 체력과 같은 상태가 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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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따른 체력의 변화와 인생의 평준화#1-1)  인간은 나이대 별로 공통분모를 갖게 된다.(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더불어 나이에 따라 인생의 평준화가 되어 간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50대는 미모의 평준화, 60대는 학식의 평준화, 70대는 물질에서 그리고 80대 때는 건강에서 평준화가 된다는 것이 어느정도 공감이 간다.


 

실제로  그 나이대 사람들을 살펴보면 비슷한 점이 느껴지며, 젊은 시절 화려했던 인생을 살았다 손 치더라도 늘그막에는 대부분 지팡이에 의지하며 생을 마감하는 것이 바로 공통된 인생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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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마지막 10년은 오래 살고 오래 앓는다#1-2)  평균연령은 증가했지만 더 고통스러운 인생을 산다? (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권 박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0년 전의 한국인에 비해 남자의 평균연령은 4.6% 증가했고 사망 전  앓은 기간은 58.8% 증가했으며 여성의 경우 평균연령은 4.1% 증가, 사망 전 앓은 기간은 43.9%가 증가했다고 한다.


평균연령은 증가했지만 앓는 기간의 증가비율이 평균연령 증가율에 비해 남성은 약 12.8배, 여성은 10.7배나 된다.


즉, 인생을 오래살수록 그만큼 지루한 고통의 시간을 더 오래 맞이하게 된다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겠다.


노화에 따른 체력 저하의 요인은 나이가 들면서 세포수와 수분의 감소, 신장과 비장의 크기 감소, 간의 무게 감소 등 각종 장기가 위축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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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따른 체력 저하의 이유#2)  인간의 노화는 막을 수 없는 것일까?(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70대가 되면 신장과 비장은 30대의 50%이하가 되며, 간의 무게는 20대 때 2~3kg 나가던 것이 70대는 1kg으로 줄어 들게 됨으로서 장기 기능이 저하됨과 동시에 체력저하가 수반되는 것이다. 권 박사는 30대 이 후 매년 1.4%씩 체력이 감소된다고 말한다.

 

생활습관에 따라 신체나이가 변한다.

 

권수근 박사는 각종 생활습관에 따라 신체나이가 변화되는 정도가 다양하며 관리여하에 따라 최대 37세가량의 신체나이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한다. 이중 운동과 비운동의 경우를 살펴보면 15세 가량의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운동은 신체나이를 젊게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생활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흡연의 경우는 여러모로 백해무익함을 알 수 가 있다. 흡연자들이 말하는 흡연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것은 낭설이며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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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나이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3)  각종 다양한 요소들을 어떻게 관리하는냐에 따라 신체나이는 변할 수 있다.(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권수근 박사는 2013년 5월 10일 조선일보 미디어리서치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에 관해 전화조사한 것을 토대로 치매예방과 심장박동수를 낮추는 근원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은 암이며 그리고 치매, 뇌졸중 순으로 조사됐다. 살펴보면 뇌와 관련된 질병인 치매에 대해 남녀 시민들의 과반수 이상이 언젠가 치매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의외로 많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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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두려워하는 병#4-1)  인간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병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다 (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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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앓게 되는 9가지 질환과 기간#4-2)  빨간수치는 운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변화될 수 있는 수치다.(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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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에 의지한채 마지막 인생을 힘들게 살 것인가?#4-3) 고령이 되었을 때 무엇보다 두려운 질환은 뇌혈관질환인 치매이며 타인의 도움없이는 삶이 위험해진다. (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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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추이와 65세 이상 유병율#4-4) 65세 이상 고령자 중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이며, 2041년이 되면 전체인구의 4분의 1이 치매에 걸린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질환도 늘어나 치매인구가 누적되기 때문이다 (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이따금 사회면에서 오랜 지병으로 인해 생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는 것이 인생이어서 우리네 삶을 되돌아 보게된다.

 

슬픈 인생을 살지 않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력과 건강이 필수요소다. 더구나 백년해로를 약속한 부부가 둘 중 하나가 건강을 잃게 되었을 경우 느끼게 되는 심리적 공황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서로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배려를 해줘야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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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형곡전망대를 매일 같이 천천히 걸어서 오르는 노부부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위해 부인은 옆에서 부축을 하며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오른다. 쉼터에 앉아 남편의 팔을 주물러 주는 모습

 


 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기억과 언어와 판단력 등의 영역에서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나타내는 증상을 의미한다.

 

치매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은 70에서 100가지가 넘는다고 하며 그 중 알츠하이머는 전체 치매 환자의 50~70%를 차지한다고 한다.

 

뇌의 해마와 내측 측두엽의 병리적인 변화가 점차 두정엽과 전두엽 등의 대뇌피질 전체로 진행되는 알츠하이머병은 말기에 가서는 걸음걸이 이상 등의 운동 기능 장애를 보인다.

 

파킨스 병의 경우는 뇌간의 도파민 분비세포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만성퇴행성 질환이며 4~5년 후면 인지기능 장애가 일어나며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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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에 조사된 치매의 유형별 증상과 분포#4-5) 성격변화와 우울증, 조울증 등은 전두엽이 손상됐기 때문이며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뇌세포들이 원인 불명으로 죽어나가기 때문(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노년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치매를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다행히 이계주 박사와 유임주 박사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하지 않던 58세에서 77세의 노인들이 운동을 시작한지 3일 만에 대뇌 운동피질과 소뇌의 신생혈관의 생성 여부가 관찰되었다고 하며,  MRI 분석으로 유산소체력이 건강한 노인의 경우는 뇌부피 감소가 적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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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뇌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의학박사들에 의해 증명됐다#4-6)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97년도부터 마라톤 운동을 해오고 있는 권수근 박사는 자신의 경험담을 예로 들며 치매 증상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피지기' 방법을 얘기한다.

 

우선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며, 조금 빠르게 걷게되면 효과를 볼 수 가 있다. 또한 수시로 뇌에 지적인 자극을 주기 위해 고스톱이나 독서와 대화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지피지기법이란 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혈관 이상을 막고 키기 위해 과식은 하고 운동은 속적으로 그리고 생활은 쁘고 즐겁게 하면 된다는 뜻의 함축어라고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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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근 박사가 알려주는 생활속 치매 예방을 위한 '지피지기' 방법#4-7)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생활습관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 (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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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나이를 젊게하고 각종 질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정시 심장박동수가 낮아야만 한다#4-8) 과연 어떻게 하면 심장박동수를 낮출 수 있을까?(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한편, 권수근 박사는 신체 나이를 젊게 하고 당뇨병과 고혈압성질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정시 심박수를 낮춰야 한다고 말한다.

 

안정시 심박수란 잠에서 깨어나 몸이 운동을 하고 있지 않는 안정 상태에서의 심장 박동수를 의미한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박동하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하며 종류에는 심장박동이 빨라서 문제가 되는 빈맥과 느려서 문제가 되는 서맥과 같은 부정맥 질환이 있다. 최근에는 심방세동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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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빈맥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권수근 박사가 연구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마라톤 운동과 같은 유산소 운동의 엘리트 선수들은 안정시 심박수가 일반인 평균치보다 최대 23%에서 29%가량 낮다는 것을 알 수 가 있다.

 

마라톤 황영조 선수와 이봉주 선수의 경우 안정시 심박수가 38회/분 였으며, 축구 박지성 선수는 40회/분이었다.

 

보통 최대 심박수의 계산은 비운동자의 경우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면 되며, 운동자의 경우에는 205에서 자신의 나이의 반을 빼면 된다. 일반적으로 비운동자의 안정시 심박수는 70 이상이며 운동자의 경우는 50, 60, 70의 분포를 나타낸다.

 

신체의 적신호를 알리는 안정시 심박수는 남자일 경우 82 이상, 여성은 84 이상이다.

 

권 박사에 따르면 비운동자인 일반인의 경우 심박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체중감량이 필요하며 1주일에 4번씩 4km를 40분만에 걷게 되면 체중감량이 시작되며, 20일간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면 심박수의 변화가 오게 된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심장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유산소 운동임은 이미 입증이 되었다.

 

저중강도의 꾸준한 걷기에서 더 나아가 중강도인 마라톤 운동을 하게 되면 심폐력 향상에 있어 탁월해 진다는 사실.

 

이처럼 권수근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살펴본 유산소 운동의 효과는 실로 놀라운 일이며 백세 시대를 건강히 살기 위한 필요조건이 되었다.

 

모든 병의 근원을 없애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여, 건강하고 활력넘치는 행복한 인생을 위해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 걷도록 하자, 여력이 된다면 천천히 달려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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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심박수 및 서맥과 빈맥에 의한 사망률#5-1) 과안정 심박수가 높을수록 사망률은 높아진다. 왜 그럴까?(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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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심박수와 건강상태#5-2) 유산소 운동에 있어서 엘리트 운동선수들은 안정시 심박수는 평균보다 남녀 최대 29%에서 23% 가량 낮다. (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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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강도와 운동효과 관계#5-3) 1주일에 4번씩 4km를 1분당 100m 가는 속도로 걷게 되면 체중감량이 시작된다. (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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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으로 안정 심박수와 최대 심박수를 조절할 수가 있다.#5-4) 20일간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심박수의 변화가 오게된다.(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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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따른 최대 심장박동수#5-5 20일간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심박수의 변화가 오게된다.(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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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동자의 가장 좋은 심박수 상태 계산법#5-6 0심박수를 체크해서 건강 상태를 추정해 볼 수 있다.(출처: 권수근 박사의 유산소운동과 명품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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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대회 현장 (왼쪽 권수근 박사)  마라톤 운동 후 연약했던 다리가 더욱 탄탄해졌고 태고적 야성이 되살아 난 듯 제2의 인생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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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운동 전과 후로 달라진 건강한 외모  마라톤 운동 전 70kg이었던 체중이 운동 이후 63kg 대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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