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평화, 이룰 수 있다!” 한반도 긴장 속 평화회의 열려

선비 0 952

- 세계 각계각층 전문가 천여 명, 평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협력방안 논의
- 정부와 시민사회 연합, 국제법 제정과 평화교육 등 HWPL 사업 통한 평화문화 전파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룰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3주년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이하 3주년 만국회의 기념식)’이 17일 대한민국에서 막을 올렸다.

전 세계 121국 해외 각계각층 지도자와 전문가 등 1,100여 명이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각 분야별 회의에 참석하고 평화를 이룰 사업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등 17일부터 삼일 간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주최로 열린 금번 행사에 뎅뎅 호크 야이 남수단 교육부장관, 이보 요시보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스타니슬라브 슈슈케비치 전 벨라루스 대통령, 흐란트 베그라티안 전 아르메니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특별히 이번 3주년 만국회의 기념식은 평화를 이루는데 있어 각 국가 정부와 시민사회간의 협력적 평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주된 안건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의 실현과 선언문 10조인 평화문화 전파를 위해 HWPL 사업을 응용한 ‘레지슬레이트 피스’ 캠페인(약 100개국 230건, 2017년 8월 말 기준)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통한 평화실현의 가능성을 체험하고 있다.

17일에는 ‘2017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 ‘제5차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 회의’, ‘평화문화 전파를 위한 평화교육 발전 포럼’, ‘세계평화 언론 네트워크 컨퍼런스’ 이렇게 총 4개의 회의가 진행 됐다. 

■ 2017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은 HWPL이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2017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세계 정치, 법, 시민단체, 청년, 여성,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간의 네트워크와 평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오늘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기쁘다”며 “무엇보다 우리에게 급한 것은 전쟁 종식이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전쟁종식과 평화를 이룰 해법이다. 하루 속히 이 선언문을 모든 인류가 인정하고 각 나라 지도자가 서명하도록 우리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오늘의 이 역사에 함께한 분들은 평화의 사자로 영원히 빛날 것이다. 역사의 빛이 될 것이다. 마음과 뜻을 모아서 같이 이루도록 하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무아나 브리마 마사콰이 주 유엔 시에라리온 대표부 군 고문은 “유엔의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도 HWPL과 마찬가지로 전쟁 예방을 중요하게 생각 한다”며 “국제 사회는 대부분의 경우 평화를 개별적으로 이루려 했기에 실패 했다. 모든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권리인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모든 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뎅뎅 호크 야이 남수단 교육부 장관은 “이기심으로 인해 수많은 생명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후대에 분쟁이 없고 평화로운 지구촌을 물려주려면, 근본적으로 전쟁과 폭력을 당연히 여기는 가치관을 바꿔야 한다”며 “어릴 때부터 평화로운 세상과 관용, 이해의 문화 속에 살면 오해와 편견으로 싸우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이를 명확하게 얘기하고 있는 HWPL 평화 교육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본 컨퍼런스에서 HWPL은 그동안 HWPL과 함께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애써온 공로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흐란트 베그라티안 전 아르메니아 총리  등 19명에게 HWPL 평화 공로상을 수여 했다. 

■ 국제법, 교육, 언론인들 평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회의 가져

‘HWPL 국제법 제정 평화 위원회’는 각국의 정계 및 법조계, 정부 인사 등과 함께 제 5차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 회의에서 현재, 미래의 평화를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의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패널 중 빠올라 로레나 로드리게스 리마 중미의회(Central American Parliament, PARLACEN) 과테말라 대표는 중미의회를 통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중미의회 결의안(AP/1278-278/2016)’ 으로 발전된 결과를 공유했다. 그는 “앞에서 평화를 이끄는 HWPL에 모든 것을 맡기기만 하면 안 된다. 우리가 모두 힘을 모아 평화를 함께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흐란트 베그라티안 전 아르메니아 총리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비전과 확실한 방향을 보고 작년 행사서 공약한 내용을 실천했다”며 “먼저 국가차원의 지지를 받기 위해 아르메니아의 모든 의회, 각 부처 장관들에게 HWPL과 선언문을 홍보 했다. 이 후 각 당의 대표와 국회의원들 모두가 선언문을 지지하고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을 모아 선언문 촉구 포럼도 개최 했다”며 “HWPL의 평화의 일을 할수록 나와 주변, 우리나라가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보았고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각국 교육 실무자 100여 명은 평화문화 실현을 위한 평화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이 평화문화를 배우고 만들어 가도록 교육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리아 로블레스 데 메히아 과테말라 교육부 차관은 “오늘날과 같이 서로간의 연결성이 높아진 세계화 시대에 아이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일상생활에도 적용 돼야 한다”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 이러한 평화문화를 전파해 나갈 수 있다”고 평화교육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마친 53개국 110명의 기자들은 ‘세계 평화 언론 네트워크 컨퍼런스’에서 언론의 자유와 국제 평화 언론 공동체를 구상하는 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언론으로서 국가별로 평화활동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방안도 논의했다.

3주년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은 남은 행사 기간 동안 18일 야외 행사, 19일 종교 세션과 여성 세션, 지역별 회의를 진행한다.

 


■ 참고자료
17일, 3주년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 공식 기자회견 요약정리

1. 지구촌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UN과 어떻게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인가?

이만희 HWPL 대표(이하 이 대표) / 전 세계에 국제법 선언문을 발송했다. 선언문만 내보냈다 해서 전쟁종식 되는 것은 아니다. 지구촌 누구를 막론하고 전쟁종식 평화를 이루도록 같은 마음으로 일해 나가야한다.

우리는 유엔 DPI 외에도 ECOSOC(경제사회이사회) 소속으로 등록되어 있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결의안 상정 작업과 각 국가에 적용가능한 법안마련을 위해 HWPL은 유엔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갈 것이다.

2. 북한의 핵실험과 전쟁의 위협을 야기하는 상황에서 남북한의 평화를 이루기 위한 HWPL의 방안은 무엇인가?

이 대표) 지구촌의 전쟁종식 평화를 위해 지구촌을 25바퀴 돌아다녔다. 많은 대통령, 법원장들, 언론 보도진들을 찾아다니며 대화하고 평화의 일에 협조할 것을 약속해왔다. 이와 같이 우리가 이들과 대화를 통해 지금까지 경색된 관계도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

이 나라 모든 민족이 다 통일을 원한다. 통일을 원하는데 왜 막아놓고 있나? 이제 동족 가슴에 겨눈 총부리를 거둬야겠다. 다 같은 나라인데 타국에는 자유롭게 왕래하는데 자기 나라 못가서 되겠나. (남북의) 두 지도자가 마주 앉아 통일을 애기해야 한다. 왜 군비에 돈 투자해야하나? 이럴 필요 없다. 북한이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마지막 코스 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대화로 통일 되게 할 것이다.

3. 여성과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많은 폭력,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들이 뉴스에 항상 보도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어린 여성들이 포기하지 않고, 전쟁의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는가? 극단적 폭력주의로부터 아이들을 키우고 보호하는 여성의 능력은 어떻게 향상될 수 있는가?

김남희 IWPG 대표(이하 김대표) / 여성들의 고유 가치인 모성애로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 한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서 만난 여성분들과 대화이다. 그곳에서 이 분들이 사랑하는 모든 나라와 조국과 가족의 품을 떠나서 이렇게 난민캠프에 있으면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 때, 이 분들을 지탱하게 해준 힘은 자녀와 가족을 지켜야한다는 모성애라고 했다. 이러한 어머니의 힘이 극단적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4. 스리랑카 문화와 전통에 따르면, 평화라는 개념이 어린 시절부터 마음에 새겨져야한다는 것이다. 즉, 평화는 사람의 행동의 한 부분이다. 평화운동가들은 난폭하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HWPL이 평화의 메세지를 전 세계 아이들에게 전파하기 위해서 세워온 계획들은 무엇인가?

이 대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10조 38항을 작성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지지하고 찬성해야 한다.
이것이 평화의 답이고 모든 학교나 가정의 아이들은 (이에 대한) 평화 교육이 필요 하다. HWPL은 평화교육에 대한 많은 것을 만들고 있다. 학교, 가정에서도 교육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5. 이번 3주년 행사로부터 얻어질 결과는 무엇인가?

이 대표) 여러분들께서 많은 기대를 하실 것이다. 우리는 만국회의 3주년 행사를 하는 것이 중한 것이 아니고, 우리 지구촌 가족들은 HWPL이 말하는 그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하겠다. HWPL의 목적과 인류세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한다. 3주년 행사를 한다는 그 자체는 잠이 든 지구촌을 일깨우자는데 목적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더 밝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6.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10조에는 각국에 평화문화를 전파해야 하는 의무감을 부여한다고 되어있다. 평화 문화의 기본적인 기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현재 각국에서 평화문화를 어떻게 전파하고 있으며, 어떤 부분에서 성공을 했고,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 알 수 있는가? 또한 평화문화를 제일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가?

김 대표) 평화문화의 기준은 국가와 인종, 지역을 다 초월하여 포용하는 평화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마음, 그것이 평화의 기준이라 생각한다. 하늘은 선인이나 악인에게 똑같이 빛과 비와 모든 것을 내려 주신다. 이같이 평화는 그렇게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우리 자체가 평화의 실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이 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평화의 확실한 답이 우리시대에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먼저 인식하고 이 평화의 답을 전파하는데 모든 목적을 두기 바란다.

7. HWPL 이외에도 다른 지역 평화단체나 국제기구에서 핵심사업으로 '평화문화의 전파'를 내세운다. 이에 대한 질문으로 테러 등의 분쟁을 조장하는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종교단체들과 어떠한 일을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이 대표) 2014년 만국회의 때, 하늘과 땅을 불러서 증거 삼고 하나님 앞 세계 만민 앞에서 종교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가 될 것을 약속했다. 그래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로 이름을 한 것이다.

그래서 종교인들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종교가 갈라진 이유는 경서이다. 종교연합사무실을 만들고 자기의 경서를 다 내놓고 어떤 경서가 믿을 만한가를 논의해야한다. 경서가 믿을 만한 것으로 하나가 되면 종교가 하나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3주년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2017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_1.JPG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3주년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2017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_2.JPG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3주년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jpg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3주년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평화문화 전파를 위한 평화교육 발전 포럼에서 마티아스 케빈 오심보 국경 없는 선생님-케냐 지부 단체장이 발제하고 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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