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에빗, ‘World of Fine Wine Awards 2025’ 아시아 최고의 와인 리스트 2관왕 쾌…

디너 전 음료를 테이스팅 하는 에빗 소믈리에 팀. 왼쪽부터 손승환, Yanis Feral, 박준호 소믈리에

에빗, 아시아 최고 와인 리스트 2관왕 달성

미쉐린 2스타 에빗, 세계적 와인 어워드 동시 수상

한국 미쉐린 레스토랑의 와인 프로그램 글로벌 인정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에빗(EVETT)이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The World of Fine Wine이 주관하는 ‘World’s Best Wine Lists Awards 2025’에서 ‘Best Champagne & Sparkling Wine List for Asia’와 ‘Best Long Wine List for Asia’ 부문 2관왕에 오르며 아시아 최고의 와인 리스트를 갖춘 레스토랑으로 평가받았다.

레스토랑 에빗(EVETT)이 ‘The World of Fine Wine - Best Wine List Awards 2025’에서 아시아 지역 최고의 와인 리스트로 2개 부문 동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에빗의 와인 셀렉션이 국제적으로도 높은 완성도와 전문성을 갖추었음을 입증하는 성과다. 특히 Long Wine List 부문에서는 북미 대표 레스토랑 Blue Hill at Stone Barns와 함께 이름을 올리면서, 에빗의 와인 프로그램 수준이 세계적인 기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줬다.

World of Fine Wine Awards는 전 세계 레스토랑의 와인 리스트를 다양성, 깊이, 음식과의 조화, 보관·관리 역량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적인 어워즈로, 업계에서 뛰어난 신뢰도를 자랑한다.

3년 연속 ‘Wine Spectator 2글라스’ 등급

에빗은 미국의 권위 있는 와인 전문 매체 Wine Spectator가 주관하는 ‘Wine Spectator Restaurant Awards 2025’에서도 3년 연속 ‘Best of Excellence(2글라스)’ 등급을 유지했다. 이 등급은 폭넓고 균형 잡힌 와인 리스트와 뛰어난 보관·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레스토랑에만 부여된다.

미쉐린 2스타로 격상, 음식과 와인 모두 세계적 위상

에빗은 2025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2스타로 격상되며 음식뿐만 아니라 와인 프로그램도 세계적 기준을 충족하는 독보적인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빗은 2019년 서울 역삼동에서 창업해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요리와 정교한 전통주·와인 페어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3년 압구정으로 확장 이전 후 와인 리스트를 대폭 강화하고 소믈리에 팀을 재정비하며 음식과 음료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 결과, 불과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세계적 평가 기관들로부터 동시에 인정을 받는 등 큰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 에빗에는 프랑스 출신의 야니스 페랄(Yanis Feral) 헤드 소믈리에, 음료 디렉터 박준호 소믈리에가 함께하며, 전통주부터 와인, 논알콜 음료까지 폭넓고 세심한 셀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레스토랑 에빗은 한국 재료와 세계 각국의 조리법, 셰프의 창의성을 접목한 컨템포러리 다이닝을 선보인다. 에빗의 팀은 한국의 재료·문화·사람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기법을 융합한 메뉴를 제안하며, 한국 식재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구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오픈 첫해인 2019년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되었으며 2025년에는 2스타로 승격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레스토랑 에빗 디너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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