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기반의 항바이러스·탈취 솔루션, 환자 확산 조기 차단 성공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전과 임실의 요양병원에서 환자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 사례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요양병원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다수의 추가 환자가 속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에는 확산이 신속히 차단돼 방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성과의 중심에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초미립자 공간정화기'가 있다. 이 기기는 피톤치드 향을 공간에 오래 부유시켜 바이러스 정화와 탈취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특허 기술로, 설치 후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어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 선사인혜 요양병원의 대외협력 이사는 "환자 발생 소식을 들었을 때 두려웠지만, 기기를 설치한 후 추가 확산이 없었다는 보고를 받고 안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피톤치드 향 덕분에 실내 공기가 상쾌해지고 마음도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이 기기는 대전 선사인혜 요양병원뿐 아니라 임실의 안나사랑원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 안나사랑원의 김복순 원장은 "기기를 사용한 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해지고 병원 분위기도 상쾌해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초미립자 공간정화기 개발자인 양창영 씨는 "우리나라의 위생 환경에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기기가 더 많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 변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방역과 공간 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천연 피톤치드 향을 더해, 한국 방역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기기는 성남의 대형 약국과 병원에서도 도입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공공장소와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작은 크기지만 강력한 이 제품이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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