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도 '홈파티=밀키트' 공식 이어진다

연말연시 홈파티 책임지는 식품업계 신제품 소개

밀키트부터 시즌 한정 디저트까지, 간편하게 홈파티 코스 준비 완성

마이셰프,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홈파티족 위한 밀키트 신메뉴 출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최근 홈파티 트렌드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북적이는 외식보다 집에서 지인을 초대해 연말 모임을 갖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연말 역시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모임을 즐길 수 있는 홈파티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식품업계는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홈파티 수요에 맞춰 미각의 즐거움으로 연말 분위기를 완성해 줄 밀키트와 시즌 한정 디저트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연말연시 ‘홈파티 코스’를 책임질 식품업계 신제품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홈파티하면 ‘밀키트’, 취향 따라 다양해진 밀키트 메뉴

간편하지만 근사한 파티상을 완성해 주는 ‘밀키트’는 단연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주연이다. 실제로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밀키트 판매량은 그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마이셰프는 올 연말 홈파티를 책임질 다양한 밀키트 신제품을 여럿 선보였다.

[마이셰프] 허챠밍 나폴리탄 스파게티먼저, 마이셰프는 MZ 세대를 공략해 유튜버 ‘허챠밍’과 협업해 ‘Fantastic new year! 챠밍하게 홈파티 즐기기’를 콘셉트로 ‘허챠밍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허챠밍의 유튜브 채널에서 110만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의 인기 레시피를 담은 밀키트로, 감칠맛이 도는 토마토케첩 베이스의 소스에 풍미 가득한 버터를 넣었다. 여기에 소시지와 그린 빈, 스위트콘, 양송이버섯, 블랙 올리브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2인분으로 출시돼 친구나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또, 마이셰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풍성한 한상을 완성해 주는 ‘컬러풀 파티 플렉스’ 밀키트 3종을 출시했다. 메뉴는 △당근 라페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인 ‘크리미 라페 스테이크’, △볼로네제 소스와 베샤멜 소스를 조화시킨 ‘베샤멜 라자냐’, △새우와 크림치즈, 모짜렐라 볼을 한 입에 즐길 수 있는 ‘스페니쉬 쉬림프 타파스’다. 15분 이내의 간단한 조리로 수준급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으며, 연말 홈파티에 맞게 디자인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패키지와 레시피 카드에 적용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홈파티 겨냥해 출시된 투고(To Go) 제품부터 가정간편식(HMR)도 눈길

밀키트 외에도, ‘간편성’이 가장 중요한 홈파티족을 위해 포장해서 바로 즐길 수 있는 ‘투고’와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 홈파티 메뉴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라넘 홈 다이닝 투 고'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메인 요리는 허브 로스티드 치킨과 전복이며, 피자와 파스타도 포함된다. 그 밖에도 구운 채소와 무화과 크랜베리 콤포트, 더덕 오렌지 콤포트, 그래이비 소스가 함께 제공돼 곁들여 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호텔동 1층에 위치한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픽업 가능하다.

파리바게뜨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쉐어러블 웨스턴 간편식’을 출시했다. 메뉴는 육즙 가득한 미트볼과 통통한 알감자, 부드러운 매쉬드포테이토에 여러가지 치즈와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미트볼&포테이토 그라탕’,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통안심 치킨텐더와 구수한 웨지감자 그리고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곁들인 ‘크리스피 치킨&칩스’, 이탈리아 맥분 반죽으로 쫄깃함이 살아있는 도우에 진한 풍미의 고르곤졸라 치즈를 듬뿍 올린 고르곤졸라 피자와 달콤한 꿀을 담은 ‘허니고르곤졸라 피자’다. 홈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기 높은 메뉴 위주로 구성했으며, 음식과 어울리는 소스를 함께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파티 마무리는 연말 분위기 가득한 디저트로

홈파티 코스 요리에 디저트가 빠질 수 없다. 겨울철 별미 음료로 즐길 수 있는 뱅쇼 밀키트부터 시즌 한정 디저트까지,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해주는 디저트 신제품도 눈에 띈다. 

먼저, 마이셰프는 유튜버 허챠밍과 ‘허챠밍 바닐라빈 뱅쇼’를 선보였다. 뱅쇼는 와인에 과일과 향 신료 등을 넣고 끓인 프랑스의 겨울 대표 음료로, 밀키트에 포함된 재료에 와인 한 병을 더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허챠밍 뱅쇼만의 특별한 재료인 바닐라빈은 새콤하고 쌉싸름한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에 향긋한 풍미를 더해준다. 달콤한 메이플 소스로 풍미를 더하거나, 깊은 향과 맛을 느끼고 싶다면 뱅쇼를 끓인 후 하루 동안 숙성하면 된다.

투썸플레이스는 베이커리 '투썸 슈톨렌'을 출시한다. 슈톨렌은 크리스마스 시즌 독일에서 즐겨 먹는 전통 빵이다. 투썸 슈톨렌은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외관과 크랜베리, 견과류, 마지팬(아몬드 페이스트) 등을 가득 품은 풍부한 단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버터 고유의 풍미와 슈거파우더의 달콤함이 함께 어우러져 숙성될수록 한층 더 고급스러운 풍미와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전용 패키지, 파우치와 함께 제공돼 색다른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가 히트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컬래버레이션한 시즌 한정 케이크를 선보인다. ‘눈설탕맛 쿠키의 생크림 대모험’은 딸기 요거트 크림과 베리잼이 어우러진 스노우 킹 위에 눈설탕 맛 쿠키 장식물을 올렸다. ‘체리 초코 케이크 캐슬’은 촉촉 달콤 초코 맛, 새콤달콤 체리 맛의 퐁 드 파티세리 케이크 위에 딸기맛 쿠키 클레이로 장식한 2단 케이크다. ‘쿠키런 통나무 롤케이크’는 진한 초코 가나슈와 초코 크림을 샌드 한 롤케이크에 진한 초코크림을 통나무 모양으로 아이싱해 연말 분위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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