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량·다빈도 식사가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사회부 0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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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춘태(교육학 박사)는 대학교 국제교류처장 및 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뉴질랜드에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고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식습관 연구와 뉴질랜드 생활 관찰


필자는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하며 일상 속 식습관과 건강의 연관성을 관찰하고 있다. 최근 해외 연구 결과와 국내 보도를 통해, 식사 방식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식사 빈도와 증상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루 한두 번의 간식 섭취를 포함해 식사를 소량씩 나누어 섭취하는 집단에서 복통, 복부 팽만, 배변 불편 등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이 장에 들어올 경우 장의 수축 반응이 강해지고 민감도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식사를 여러 차례로 나누어 섭취하면 장의 부담이 분산되어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결과는 뉴질랜드의 일반적인 식생활과도 일정 부분 맞닿아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하루 세 끼의 정형화된 식사 외에도 과일, 요거트, 견과류 등 간단한 간식을 통해 허기를 조절하는 식습관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를 여러 번에 나누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식사 패턴은 단순한 생활 방식의 차이를 넘어 장 건강과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장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이 유입될 경우 과도한 운동과 수축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복부 팽만이나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식사를 소량씩 나누어 섭취할 경우 장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식사량뿐 아니라 식사 빈도와 방식 또한 장 건강 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연구와 뉴질랜드 생활 관찰은 공통적으로 하나의 시사점을 제공한다. 장 건강은 특정 식품이나 일회성 관리보다는 일상적인 식사 패턴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이다.

특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같이 장이 민감한 질환의 경우, 식사 방식의 조정만으로도 증상 관리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생활 기반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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