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질랜드대사관, 11월 1일 ‘어울림 한국문화축제’ 개최

사회부 0 1,620

KakaoTalk_20251023_163500456.jpg

 

 

퀸스타운에 울려 퍼질 한국의 리듬…남반구 봄 향기 속 한국의 숨결 전한다


[뉴질랜드 한국유통신문= 박춘태 기자] 남반구의 봄바람이 산과 호수를 감싸는 뉴질랜드 퀸스타운에 한국의 향기와 소리가 스며든다.

 

주뉴질랜드 대한민국대사관(대사 김창식)은 오는 11월 1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퀸스타운 메모리얼 센터에서 ‘어울림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국과 뉴질랜드,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대사관과 퀸스타운 한인회(회장 김하나)가 공동 주최하고 뉴질랜드 전역의 한인 예술 공연단과 문화 전시팀이 함께한다.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등 각 도시의 한인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국의 전통과 예술을 무대 위에 재현한다.


오클랜드의 한복·다도팀 ‘예명원’은 청아한 다향과 한복의 고운 자태로 관객을 매료시키고, 웰링턴의 ‘세비소리’는 사물놀이의 북소리로 현장을 울린다. 더니든의 ‘발클루사 태권도장’은 어린이 태권도 시범으로 에너지를 전하며, 크라이스트처치의 윤교진·김송이 무용팀은 화관무와 부채춤으로 한국 전통미의 정수를 선보인다.


특히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하카 공연과 한국의 북 공연이 나란히 무대를 열어, 두 문화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교감의 순간을 만든다. 이어 김창식 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져, 한-뉴 양국의 문화적 동행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공연 무대는 오후 2시 30분부터 이어진다. 전통무용과 난타, K-Trot 무대, 그리고 K-Pop 콘테스트 우승팀 MDC의 화려한 피날레 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도 체험, 조각보 전시, 한복 입어보기, K-Food 부스 등 관람객이 직접 문화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오뚜기가 함께하는 한식 시식 코너에서는 김밥, 떡볶이, 전 등 익숙한 한식 메뉴가 선보여 외국인 방문객에게 한국의 정과 맛을 함께 전한다.


이번 ‘어울림 한국문화축제’는 한국 문화행사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퀸스타운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현지 주민과 관광객에게 생생한 ‘체험형 한국 문화’를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기대된다. 아울러 뉴질랜드 전역 한인 단체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이번 축제는, 한인사회의 연대와 자긍심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식 대사는 “한국과 뉴질랜드 두 나라의 마음이 문화라는 언어로 이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이번 축제의 의미”라며 “멀리 떨어진 남반구에서도 ‘함께 어울리는 한국’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