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국유통신문= 박춘태 기자] 오클랜드 한국학교 교장 최인수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한《2025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워크숍은 개교 30주년 기념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은 중등부 16학년 학생들이 멘티로 참여해 5주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5월 초 특기와 선호도 조사를 시작으로 멘토 선발, 결연식, 프로그램 운영 등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 이어 8월 23일 개교 3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회를, 8월 30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최종 평가회를 진행했다.
워크숍 기간 동안 공연팀은 농구 퍼포먼스, 칼림바, 모던뮤직, 북 난타, 부채춤, 퓨전 오케스트라 등 7개 부서 8개 팀이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전시팀은 역사 포스터, 인형 만들기, 미술, 리본공예, 열쇠고리, 클레이 작품 등 7개 부서 9개 팀이 준비한 다양한 작품을 공개했으며, 일부 작품은 판매 수익을 통해 오는 10월 중등부 캠프에 활용될 예정이다.
멘토링 결연을 관리한 교사들은 이번 워크숍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현주 교사는 “멘토와 멘티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신영 교사는 “전통미를 살린 창의적 활동과 선후배 간 교류가 동시에 이루어졌습니다”라고 평가했다. 민영미 교사는 “개교 30년의 역사를 작품으로 남기며 학생들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어 뜻깊은 멘토링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인수 교장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이끌어간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은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당당히 나아가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들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와 전시를 선보이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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