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국유통신문= 박춘태 기자] 광주광역시 교육청 대표단이 9월 15일(월) 뉴질랜드 Queenstown Primary School(QPS)을 방문해 뜻깊은 교육·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뉴질랜드 교육 교류를 증진하고, 학생 간 문화 이해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QPS 학생들의 전통 하카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대표단은 학교 투어와 더불어 3‧4학년 교실 수업에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직접 교류했다. 이어 한국 전통놀이, 전통음악, 종이접기 체험 등이 진행돼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한국 대표단은 탈춤, 리코더 연주, 소고 연주, 합창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의 다채로움을 전달했다. 현장은 학생들과 대표단이 함께 웃고 배우며 화합하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광역시 교육청 관계자 및 교사 18명을 비롯해 QPS 교사와 학생 다수, 퀸스타운한인회장, 퀸스타운 카운실 다문화 지원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 관계자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교육과 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교육기관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마무리에서는 퀸스타운 한인회(회장 김하나)와 QPS, QLDC 관계자들의 협조에 감사의 인사가 전해졌다. 이번 교류가 양국 학생들에게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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