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 FTA 10주년 앞두고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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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한대사 비즈니스 조찬 간담회 열려… "무역·인적 교류, 미래 10년도 기대"


[뉴질랜드 한국유통신문= 박춘태 기자] 2025년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KNZFTA) 체결 1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려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6월 6일, 뉴질랜드한국비즈니스협의회(KNZBC)는 오클랜드에서 특별한 비즈니스 조찬 간담회를 열고, 도운 베넷(Dawn Bennet) 뉴질랜드 주한대사를 초청해 한–뉴 관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 외교통상부(MFAT)의 후원과 KPMG 뉴질랜드의 공식 협찬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도운 베넷 대사는 이날 연설에서 한–뉴 FTA가 지난 10년 동안 양국 간 무역을 어떻게 확대시켜 왔는지 강조하며, 현재 한국은 뉴질랜드의 네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라는 점을 짚었다. FTA 체결 이후 양국 간 무역 규모는 무려 42% 이상 증가했으며, 오는 2029년까지 뉴질랜드의 전체 대(對)한국 수출 품목 중 98%가 관세 없이 거래될 예정이다.


전통적인 주요 수출 품목인 알루미늄, 유제품, 키위 과일 외에도 앞으로는 청정에너지, 농업기술, 디지털 솔루션, 교육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베넷 대사는 경제뿐 아니라 사람 간의 연결 역시 양국 관계를 견고히 만드는 기반임을 강조했다. 유학생 교류, 관광, 그리고 K-팝, 한국 드라마, 한식 등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한류 문화는 뉴질랜드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KPMG 뉴질랜드 매튜 프리차드(Matthew Pritchard) 회장이 환영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한국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KNZBC 측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조찬을 넘어, 향후 10년간 한–뉴 양국이 어떤 방향으로 더 깊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KNZFTA는 2015년 12월 발효된 이래 양국 경제에 상호 호혜적으로 기여해 왔으며, 2025년 1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기념 행사와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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