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정호 에스앤파낙스 회장, “한국 자원·K-헬스·블록체인 융합… 세계 연금 플랫폼 만들겠다”

윤진성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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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윤진성 기자=황칠 비누와 천연제품을 만들던 부산의 중소 토종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에스앤파낙스(SN PanaX)와 황산코리아를 이끄는 서정호 회장은 최근 미국 TAALF로부터 1억 달러(약 1,300억 원) 투자를 유치하며 “한국형 융합 금융 모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서 회장은 “전통 자원과 디지털 금융의 접목은 한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최종 목표는 세계인이 이용하는 글로벌 연금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20년 넘게 황칠 비누·차·화장품을 개발·수출해 온 황산코리아를 기반으로, 전통 자원을 바이오헬스·의약·디지털 금융으로 확장해왔다.


“황칠은 한국 고유의 자원입니다. 이를 현대 기술과 결합해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까지 확장한 것이 지금의 파낙스 모델입니다.”라고 말했다.

 

수출 업무에서 느낀 결제 지연이 블록체인 도입의 출발점이었다. “LC·TT 방식은 너무 느렸습니다. 그래서 ‘결제 구조를 디지털로 전환하자’는 생각으로 SKX 코인을 발행했고, 황칠 산업 전체를 디지털 생태계로 연결하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28일, 미국 TAALF는 파낙스에 1억 달러 투자를 단행한다고 전했다. 투자금은 ▲탈중앙 지갑 ▲미국 기반 거래소 ‘파낙스 트레이더’ ▲독자 메인넷 ‘SKX’ 개발에 투입된다. 그는 “이번 메인넷 구축은 한국형 블록체인의 기술 자립을 의미합니다. 한국 기업이 글로벌 자본으로부터 대규모 신뢰를 받은 첫 신호탄입니다.”라고 말했다.

 

파낙스 트레이더는 기존 거래소와 달리 수수료가 회사 수익이 아니라 회원에게 돌아오는 구조다. 서 회장은“매수·매도·입출금 수수료를 모두 회원에게 환원하며,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도 코인으로 자동 적립되도록 설계했습니다.”라며, 거래소 내 스테이블 코인은 ‘USDH’가 사용되며, 가스비는 SKX 매수로 자동 연결되도록 만들어 생태계 순환성을 높였다.

 

알트코인 발행사들이 상장비·유지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매일 1달러 수합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하루 1달러 기여로 유동성 공급, 거래량 지원, 상장 유지 등을 가능하게 해 알트코인 생태계를 안정시키는 제도적 장치입니다.”

 

서 회장은 “블록체인은 단순 투기 시장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즉 연금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의 천연 자원, K-헬스, 블록체인을 하나의 금융 플랫폼으로 결합하면 전 세계인이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연금이 가능합니다. 이번 1억 달러 투자는 그 첫 단계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종 황칠 기업에서 시작된 융합 전략이 이제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 회장이 추진하는 한국형 블록체인·헬스·금융 융합 플랫폼이 어떤 성과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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