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숙경 전남도의원, 순천시장 출마 공식 선언

윤진성 0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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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이 내년 6월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출마는 순천 최초의 여성 시장 도전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순천의 변화를 위한 결단”이라며 “갈등의 정치를 끝내고 상생과 화합의 새 정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이 여성 리더십의 새 장을 여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출마를 통해 ▲ K-뷰티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 도심 공동화 해소와 균형발전 추진 ▲ 신대지구 국제학교 설립 및 의대 유치 연계사업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 의원의 출마가 순천 정치의 ‘지각 변동’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순천은 여성 시장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으로, 이번 출마는 단순한 개인의 정치 도전이 아닌 젠더 정치 실험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여성 후보 가산점 제도를 강화하면서, ‘여성 프리미엄’이 경선 구도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여성 상징성과 여론 호감도가 결합되면 순천 경선은 예측 불가한 흐름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숙경 의원은 전남도의회에서 교육·복지·경제 분야 전반에 걸쳐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 신대지구 국제학교 유치 촉구, ▲ 조부모손자녀돌봄수당 조례 제정, ▲ 소상공인 지원 강화, ▲ 장애인 처우 개선 등 현장을 중심으로 한 실천형 정치 행보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한 의원은 “정치의 목적은 시민의 행복이며, 순천의 모든 세대가 함께 웃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제 정치의 이유”라며“시민과 함께 새로운 순천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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