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KTN) 윤진성 기자=부산해운대경찰서장을 끝으로 37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연말 정년퇴임한 이상탁 전 경무관(시인, 왼쪽 사진)이 퇴임기념으로 첫 개인시집 『마음또래』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에서 경찰행정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한 그는 총경 시절 대구동부, 수성, 북부서장, 경무관 승진 후 울산, 대전, 대구, 전북경찰청 부장직을 역임했다.
그리고 2014년‘국제문예’시부문에‘초례봉 원단 해맞이’등의작품으로 등단, 현재 (사)국제문인협회 회원, 순수문학‘신시각’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집은 인연, 꽃, 계절, 곳곳, 사찰, 가족, 경찰 등을 테마로 일상의 풍경 속에서 존재와 마음의 결을 길어 올리고 독자들에게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마음또래』는 “키는 달라도 체온이 같은 / 마음또래 / 탯줄 끈끈한 울림이 있다”라는 시 구절에서 보듯 국가, 지역, 환경, 성별, 세대 간의 차이도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면 같은 탯줄에서 태어난 또래 느낌처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그는 2015년 대구수성서장 재임 시절 새총으로 쇠구슬을 쏘아 주민 피해를 입힌 사건에서 형사들의 밀도 있는 탐문과 민첩한 판단으로 범인을 조기에 검거한 점에 모티브를 얻어‘형사’라는 시를 지어 당시 안재경 형사과장에게 액자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이상탁 전 경무관은 “시는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언어로 구겨진 삶을 치유하고 보다 나은 삶을 인도하는 도구”라고 전하면서, “이제는 자연인으로서 국가와 경찰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음또래』는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2025년 12월 31일 ‘온북스’에서 발행, 정가는 1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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