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맞아 빈집털이·농산물 절도 예방 집중
찾아가는 ‘릴레이 치안드림센터’ 운영으로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 기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범죄에 취약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릴레이 치안드림센터’를 운영하며 선제적 범죄예방활동에 나섰다.
지난 6월 23일, 구미시 선산읍 동부리 일원에서는 경찰서 각 부서와 관할 파출소, 동부리 이장단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릴레이 치안드림센터가 운영됐다. 이번 활동은 경북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농번기 특별범죄예방활동의 일환으로, 농촌지역의 특수한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번기(5월~7월)에는 주민들이 장시간 외부 작업에 나서면서 빈집이 늘어나고, 농산물 보관량도 증가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빈집털이나 농산물 절도 등의 범죄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구미경찰은 맞춤형 예방활동을 통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범죄예방 홍보물 배부 ▲주민 대상 치안 상담 ▲탄력순찰 신청 접수 ▲농산물 절도 수법 사례 안내 ▲출입문 잠금 생활화 독려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보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현장 중심의 치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구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이번 선산읍 방문을 시작으로, 향후 도개면, 해평면 등 농촌지역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찾아가는 릴레이 치안드림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농번기에는 특히 범죄에 취약한 지역이 많기 때문에, 직접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치안 서비스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주민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범죄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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