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산불 제로(Zero)’를 목표로 한 이번 캠페인은 2월 5일 장천면과 7일 선산읍 전통시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산림과장과 담당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시 관계자들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를 대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입구에서 현수막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임을 알리는 팸플릿을 배포하여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구미시는 단순한 홍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산불 예방을 위한 조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영농부산물의 수집 및 파쇄 처리 지원을 제공하며, 산림 인접 주택과 목재 연료를 사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는 산불감시원이 직접 방문하여 화목보일러의 안전 사용법과 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정봉화 구미시 산림과장은 “마을 이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봄에도 산불 없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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