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26일 한국유통신문과 긍정의 뉴스에서는 농번기를 맞이해 한창 분주한 농촌 삶의 현장과 분위기를 체험하기 위해 모심기 작업이 한창인 작업현장을 탐방했다.
찾아간 곳은 구미시 무을면 김면용씨가 지주로부터 임대해 경작하고 있는 논으로 무을농협사료공장 앞에 위치해 있다.
김면용씨 부부는 트럭에 모판을 한가득 실고와 모내기 작업에 사용되는 이앙기를 이용해 너른 논을 가지런히 정돈된 모들로 하나둘씩 채워 나갔다.
뙤약볕에서 부지런히 일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햇빛에 그을리는게 바쁜 농번기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김면용씨는 자신의 논 30여마지기를 비롯해 총 100마지기의 논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며, 금년은 지난해에 비해 강수량이 풍부해 모내기를 일주일 가량 일찍 시작했다고 한다.
많은 논에 정해진 기일 내에 모내기를 해야만 하는지라 마음이 바쁜 김면용씨는 쉴틈이 없어 보인다.
김면용씨에 따르면 최근 농번기로 인해 더욱 바빠진 농촌가의 현실에서 김면용씨가 모내기 작업을 하는데 있어 조사료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파종된 풀들이 제때 치워지지 못해 모심기에 차질을 빚게 하는 일이 발생 했다고 한다.
얘기를 들어본 바에 따르면, 농협에서 지원하는 풀을 수거해 가기 위한 로터리 작업이 제때 나오지 않아 모심기 작업에 난항이 있었고, 이에 대해 농협 조합장과 관계자들이 찾아와 사과를 하고 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농번기 때는 일분일초가 급하고 시간이 아까운 상황임을 고려해 볼 때 김씨에게는 심각한 일이었으며, 취재한 결과 많은 농가를 상대로 분주한 농협에서 부족한 인력과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본의 아닌 고충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김면용씨에게 그 많은 논을 부부 단둘이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김씨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농촌 전문가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김면용씨에 따르면 최근 바람이 불고 있는 귀농귀촌에 대해 무을면 또한 귀농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김면용씨에게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으나, 직접 내려와 살아보고 경험해보지 않는 이상 모른다는 취지의 답변을 줬다.
한편, 김면용씨는 자신의 모내기 작업에 사용되는 이앙기에 올라타도록 권유해 모내기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볼 수가 있었다.
능수능란하게 이앙기를 다루는 김씨의 땀의 결실로 질좋고 맛좋은 무을표 쌀이 생산된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하게 돼 신기한 순간이었다.
기계화된 농촌일지라도 세심한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서는 모내기 작업이 이뤄질 수 없고, 앞으로도 인간의 순수한 노동력의 가치가 더욱 빛날 멋진 곳이라는 생각도 들게했다.
<한국유통신문 경북 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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