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곡고, 2021 세계문화체험의 날 운영

온라인 교류 및 문화체험을 통한 세계시민의식 함양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 형곡고등학교(교장 이우식)는 온라인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12월 23일(목), 2학년 10개반에서 10개국을 주제로 한 세계문화체험의 날을 운영하였다. 

기존 ‘중국 서천고’ 자매학교와의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과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기 위해 ‘Think Global, Act Local’이라는 주제로 나라별 체험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 2-1(프랑스), 2-2(인도네시아), 2-3(에티오피아), 2-4(우즈베키스탄), 2-5(일본), 2-6(필리핀), 2-7(방글라데시), 2-8(나이지리아), 2-9(미국), 2-10(중국) 등 각 반별 나라를 매칭하여 해당국의 문화를 직접 배우는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오전에는 인근 금오공대 국제교류원 및 경북외고와 협력하여 외국인 유학생과 원어민 교사를 초청하여 Zoom, Goole Meet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으로 해당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각반별로 10개국을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갈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랬다. 

2학년 학생들은 각반별로 홍보팀, 전시팀, 체험팀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그 나라에 대해 직접 공부하고 조사하여 나라별 특색을 다채롭게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음식 체험을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각자 모의 비행기 티켓으로 10개국을 간접 체험하면서 즐거워하였다. 전통놀이, 전통의상, 문화퀴즈 등 나라별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한 12월 매주 수요일을 세계음식체험의 날로 정해 이탈리아, 일본, 미국, 베트남 음식 등을 전교생이 급식으로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편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열린 생각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이우식 교장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전 세계적 위기로 인해 세계시민성 개념과 그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미래역량 교육으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인류 공동체 의식이 매우 필요한 지금 형곡고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매우 뜻깊은 행사를 치렀다.”며 소회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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