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간부회의, 유교문화권 지정 추진과 청년몰 지원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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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권한대행, 4월 9일 간부회의에서 ‘청년몰’에 대한 지속적 관심 필요
경상남도 유교문화권 사업 계획 수립, 밀양소방서 소방관 심리치료 지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장의 직급 상향 추진 등 지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4월 9일 간부회의에서 각 실국본부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청년 몰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경상남도 유교문화권 사업 계획 수립, 밀양소방서 소방관들의 심리치료 지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장의 직급 상향 추진 등을 지시했다.

 

한 대행은 먼저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과 청년 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지시했다.

 

한 대행은 “2년전 마산 부림시장 청춘바보몰이 관심 속에 출범했으나, 지금 거의 다 폐점이 됐다. ‘청년몰’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꼭 필요하나, 청년들은 열정과 패기가 있는 반면 경험 등이 부족해 실패의 위험도 높다.”며 “입지와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창업 후에도 기반시설과 마케팅 등 다양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므로, 청년몰 등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경남도에는 창원 회성종합시장, 진주중앙시장과 진주 중앙지하도 상가, 양산 남부시장에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및 청년 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한 대행은 경상남도 유교문화권 지정을 위해 기본방향과 추진일정 등을 조속히 수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 대행은 “경상남도에는 신재 주세붕 선생을 시작으로 점필재 김종직 선생과 일두 정여창 선생, 남명 조식선생과 그의 제자들인 내암 정인홍 선생과 망우당 곽재우 장군, 그리고 구한말의 면우 곽종석 선생 등 뛰어난 유학자들이 계셨으며, 지금도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충청 지역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하고 있는데, 더 많은 유교자원을 보유한 경남도는 제대로 된 계획이 없어 유교자원을 정비·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용역을 통해 경상남도 유교문화권 지정방향, 추진일정 등을 수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 대행은 “특히 경남은 남명조식 선생의 실천사상을 바탕으로 남명의 제자들인 정인홍과 곽재우 장군 등이 의병활동을 했고, 면우 곽종석 선생은 1919년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했다.”며 “남명 선생의 지행합일(知行合一)과 실천사상이 시대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유교문화권 지정 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유교자원을 정비해서 역사교육과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고, 남명의 경의사상과 실천사상을 국민들의 시대정신으로 승화해 나갈 계획이다.

 

밀양소방서 소방대원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도 요청했다. 한 대행은 “지난 세종병원 참사시에 밀양소방서의 소방관들이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을 참으로 열심히 해주었다. 밀양소방서장이 동상을 입는 등 소방관들이 대형 참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을 많이 다쳤다.”며 “심리치료 등 소방공무원들의 치유를 위해 더 노력해주고, 사기진작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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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대행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의 소장 직급 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대행은 “농업기술센터의 소장 직급이 시·군 인구 규모에 따르다보니 시 지역 소장은 서기관(4급)인데, 시 지역 보다 농정수요가 많은 군 지역 소장들은 사무관(5급)이다. 그리고 보건소는 의사가 소장이면 4급이고, 일반 공무원이 소장이면 5급을 주고 있는데, 이 또한 불합리하다.”며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의 소장 직급을 4급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서 행정안전부에 건의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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