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뉴스] 경북도, 맞춤형 농업기계화 시책에 309억원 투자! <한국유통신문>

선비 0 1,787
경상북도는 올해 농촌인력부족 해소, 농가부담경감 등을 위해 중소형농기계공급사업, 농기계임대사업, 과수생력화장비지원, 곡물건조기 지원 등 지역별 실정과 작물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농업기계화 시책사업 추진에 30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 방안으로 다양한 농업 분야에 농기계를 공급하여 농업기계화율을 높이는 한편,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련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배작물의 종류가 다양하고, 밭농사 비중이 높아 이에 맞는 농기계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농업기계화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재배작물, 작업종류 등에 따라 다양한 기종을 농업인이 자유롭게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형 농기계공급사업”, 과수농가의 일손부족해소와 환경친화적 초생재배확산을 위한 “과수생력화장비지원사업”, 연간 사용일수는 적으나 작물재배에 꼭 필요한 농기계를 저렴한 임대료로 임차해 사용할 수 있는 “농기계임대사업”, 상대적으로 낮은 건조기계화율 향상과 쌀 건조과정의 미질저하 방지를 위한 “곡물건조기 지원사업”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농업기계화 시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중소형농기계공급사업은 벼에 비해 낮은 밭작물 기계화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 총 150억원을 투자하여 7,500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1천만원 이하 농기계를 대상으로 최고 1백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자부담은 국고융자로 지원받을 수 있는데, 이 사업은 농업인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종의 농기계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경북은 전국 최고의 과수재배지역으로, 친환경적 과수생산과 일손 부족해소에 특히 필요한 과수생력화장비 공급을 위해 총 45억원을 투자하여, 승용예초기, 다목적리프트기, 과수전용 방제기, 주행형 동력분무기를 540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기계의 공동이용을 통해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농기계 이용율을 제고하는 등 최근 농업인의 관심과 인기를 더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의 확대를 위해 총 사업비 97억원을 투자하여 영천시 등 7개 시군에 10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장을 확충하여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며, 특히 금년에는 마늘, 양파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작목별 전용임대사업을 추진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임대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FTA대응 핵심전략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곡물건조기 지원사업에 7.5억원을 투자하여 벼건조작업율을 향상시키고, 상주 농업기계박람회에 9억원을 지원하여 농업인에게 최신 농기계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는 2012년 농기계보유현황 일제조사에서 농업용 트랙터 등 주요농기계 보유대수가 450,474대로서 전국 최고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전국 1,995,981대 / 점유율 22.6%) 농업용트랙터 44,908대, 스피드스프레이어 19,107, 다목적 관리기111,205대, 농산물건조기 60,295대로써 밭작물, 과수 등에 필요한 농기계의 보유대수가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농기계공급시책에 따른 것으로 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우리나라 밭작물 기계화율 증가에 경상북도가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농기계 공급정책을 통해 기계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며, 이는 영농의 규모화, 전문화 촉진은 물론 자본·기술 집약형 농업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농업 기계화 시책을 개발해 추진함으로써 우리도 농업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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