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민재 기자] 고령군이 군정의 공약 이행 상황을 군민의 눈으로 점검하기 위해 ‘2025 고령군 공약이행 점검 주민배심원단’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추진되며, 군민 참여형 공약 평가를 통해 군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주민배심원으로 최종 선발된 이들은 고령군의 공약 이행 현황을 직접 논의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약 추진 과정 전반에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모집은 11월 21일부터 선발 인원이 마감될 때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고령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지역 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으로, 총 3차례의 회의 모두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이다.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2SJqqv9gQQvHDvPh7)을 통해 가능하며, 1차 신청 접수 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약 30명이 선정된다. 선발 과정에서는 이해도와 참여 의지 등이 평가되며, 성별·연령·지역별 인구 비율을 고려해 구성될 예정이다.

회의는 12월 12일, 12월 19일, 12월 25일 세 차례로 진행된다. 1차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 및 기초 교육과 분임 구성, 2차에서는 심화 교육과 안건 설명회, 마지막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심의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정을 내린다. 모든 회의는 회당 3~4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 과정 종료 후에는 소정의 회의비가 지급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공약 이행의 주체는 군민”이라며 “특히 참여가 다소 저조한 20~40대 청년층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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