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만 고아읍, 주민이 함께 만든 생활체육 축제
[한국유통신문= 전옥선 기자] 구미시 고아읍은 지난 11일 들성생태공원 여우광장에서 ‘제3회 고아읍민 씨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아읍청년회(회장 김진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그리고 주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해 지역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고아읍이 인구 4만 명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열린 이번 씨름대회는 생활체육을 통한 공동체 강화라는 의미를 더했다. 마을별 참가자들이 직접 선수로 나서 모래판 위에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쳤으며, 응원석에서는 이웃 주민들의 열띤 함성이 이어졌다. 아마추어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경기력과 끈끈한 팀워크가 돋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주민 참여로 이루어진 ‘우리 손으로 만드는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고아읍청년회는 대회 운영과 홍보, 경기 진행 등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맡아 지역 화합의 중심 역할을 했으며, 씨름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연대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고아읍 관계자는 “씨름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씨름이 구미를 대표하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3회를 맞은 고아읍민 씨름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민이 함께 성장하고 화합하는 공동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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