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진학진로지원센터, 중학생·학부모 대상 고교 입학 설명회 성료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고교 선택 가이드 제공

2029년 대학입시 변화 대비, 체계적 진학 정보 전달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고교 입학 준비 지원 프로그램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진학진로지원센터는 7월 26일 구미코에서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 선택 지원을 위한 고등학교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9년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유형별 특성과 진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총 80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반계 고등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분리해 진행됐다. 일반계 고등학교 설명회에서는 이재준 상주여자고등학교 교사가 2029학년도 대학입시 제도와 고교학점제 등 교육 정책 변화에 따른 고교 선택 전략을 강연했다. 특성화 고등학교 설명회에서는 김동규 경북진학지원단 교사가 특성화고의 특성과 진로 맞춤형 학교 선택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학부모와 함께 참석한 한 학생은 “고교학점제 등 낯선 제도 때문에 입학 후 준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향을 알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시진학진로지원센터는 2023년 10월 개소 이후 진학·진로 상담, 맞춤형 1:1 컨설팅, 입시 설명회, 학습법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개최한 ‘국·영·수 학습법 특강’에는 450명 이상의 참여자가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맞춤 컨설팅 지원 인원도 지난해 180명에서 올해 260명으로 확대돼 수도권 전문기관과 연계해 대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개소 이래 센터의 프로그램 이용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진학진로지원센터를 개소하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학생과 학부모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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