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참여연대 황대철 공동대표, 새마을 테마공원 또한 경북새마을회관 짝 난다 경고<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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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29일 구미참여연대 황대철 공동대표는 구미시 사곡동에 위치한 경상북도새마을회관과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난 2014년에 착공되어 현재 한창 공사중인 구미시 상모동 소재 새마을 테마공원 또한 경북새마을회관과 같은 운명이 될 것임을 경고했다.

 

다음은 황 대표가 페이스북 상에 올린 『웨딩홀로 전락한 '경북 새마을회관'』 관련 글이다.


웨딩홀로 전락한 ‘경북 새마을회관’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110억원(도비, 시비 60억원)을 들여 건립한 경북도새마을회관이 웨딩홀과 스크린 골프장으로 전락했다. 구미시 사곡동에 위치한 ‘경상북도새마을회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7,372㎡ 규모로 지난 2008년 1월 건립한 건물이다.


웨딩홀 개조 비용 6억원도 경상북도가 부담


구미참여연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경상북도 새마을 회관’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경북의 위상을 제고하고 21세기 새마을운동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며 경북새마을운동의 활성화 및 자립화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2008년 준공 이후 ‘이용률 저조, 임대 사업의 부진, 관리 능력의 부재’ 등으로 거의 7년 동안이나 방치되다 2015년 웨딩홀로 개조되었다고 한다. (2015.01.22. 한국일보 ‘110억원짜리 경북새마을회관, 7년간 유령회관’ 참조)

 

더구나 웨딩홀로 개조하기 위한 개조 비용 6억원도 경상북도가 지원하였으며 구미참여연대가 경상북도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웨딩홀 임대로 생기는 수익금은 모두 ‘경북 새마을회’로 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국고 낭비’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4개층 중 1개 층만 새마을회에서 사용. 별관과 3개 층은 스크린 골프장, 웨딩홀로 임대.

2008년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도 새마을회관 준공식에서 “도 새마을회관은 새마을운동의 메카, 새마을운동의 전당'이라고 치켜세움. 그러나 한번도 제대로 사용된 적이 없다고 함.


인근 500M에 들어서는 800억 들인 ‘새마을 테마공원’, '경북 새마을회관도 사용 실적이 낮아 애물단지가 된 마당에 800억 들여 대규모 공사 진행.... KDI검토 결과 경제성과 효과는 매우 낮게 평가되었으나 밀어부침.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은 2014년 새마을 테마공원 착공식에서도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이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새마을운동의 위대한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당위성 역설. 그러나 똑같은 축사(祝辭)만큼이나 똑같은 운명이 예견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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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사업에 대한 점면적인 재검토 필요'

 

구미역에서 출발한 택시는 ‘박정희로(路)’를 내달렸다. 새주소 사업이 진행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와 국도 33호선을 잇는 길이 2.8㎞, 왕복 4차로 길의 이름이 ‘박정희로’로 결정됐다. 생가로 향하는 길 위에서 택시기사는 박정희 체육관을 자랑하고, 대통령 부부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딴 정수초등학교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말은 풀이 죽어 있었다. “생가를 보면 실망하실 겁니다. 너무 초라해서 속상합니다.”

 

금오산 자락 대지 754㎡(228평)에 조성된 박정희 생가는 박 전 대통령이 1917년 태어나 1937년까지 살았던 집을 복원해 만들었다. 1979년 박 전 대통령 사망 이후 희미하던 박근혜 의원의 공식 행보가 시작된 곳도 이 생가였다. 박 의원은 IMF 구제금융으로 나라가 휘청이던 1997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생가에 초청해 입당을 선언했다. ‘아버지의 위업’을 잇기 위해 정치를 시작한 그녀다운 선택이었다. 생가는 그 이후로 ‘정치권의 성지’가 됐다. 경북의 공직 출마자뿐만이 아니라 대권주자들 역시 생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자신의 출마에 의미를 부여하곤 했다.

 

한편, 지난 1월 한국일보에 따르면 경북도새마을회에서 자립경영을 선언 뒤 50억원의 경북도 보조금을 포함해 총 110억원을 들여 지은 경상북도새마을회관이 7년 방치 후 리모델링을 명분으로 재차 경상북도에 손을 벌려 빈축을 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동안 새마을회 회장단은 연회비와 중앙회 지원금으로 꾸려왔지만 관리능력이 없음이 드러났고 수의계약방식으로 임대를 추진했다는 의혹을 자초했다고 한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북도새마을회관은 웨딩홀로 바꿔 수익을 내기로 계획하고 전면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갔으며 비용 6억원은 도비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새마을회는 시공회사로 B건설사를 선정해 1월 말부터 3월 말에 걸쳐 공사를 진행해 1층 진입로 경사로를 철거한 뒤 옹벽을 설치,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등을 모두 철거했다.

 

2008년 개관한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에어로빅장, 유아원 등은 최신시설을 갖췄지만 임차업체들이 개업 뒤에 일반인들을 상대로 입회비만 받고 잠적하는 사태가 반복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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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지역사회 여론이 경상북도에 자꾸만 손을 벌리는 새마을회 집행부의 무능함을 지적하고 있음을 알리며, 지난 2010년과 2012년 임대사업자의 야반도주 사건을 거론했고 이후 새마을회의 수입이 끊겨 부족한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회관을 담보로 5억여원을 대출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웨딩홀 사업은 공개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추진해 회원들의 불만을 샀다고 하며,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SM웨딩컨벤션과 보증금 3억원에 월 임대료 1,300만원 조건으로 5년간 계약했다고 한다.  SM웨딩컨벤션은 국민가수 김흥국이 운영하고 있는 웨딩 및 이벤트 사업 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다.

 

새마을회는 SM웨딩컨벤션이 들어서기 전까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000만원에서 3000만원의 적자를 내 회관 건립 목적 사업인 해외연수생 상대 새마을운동 우수성 홍보사업과 시군 자립 지원사업을 시행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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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경북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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