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뉴스] 청송 농약소주 사건과 음독 A씨 음료수병과 동일 성분, 사건 연관성 여부 수사 중<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2,245
1.png
▲3월 9일 농약소주 사건이 발생한 청송 N마을회관 전경 3월 31일 메소밀 농약이 든 음료수를 마셔 숨진 마을 주민 A씨와 농약소주 사건과의 관련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4일 청송경찰서는 지난 3월 9일 N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농약소주 음독사건 수사 중, 지난달 31일 사망한 74세 A씨가 마신 음료수병의 메소밀과 마을회관에서 피해자들이 마신 소주병에서 발견된 메소밀의 성분인 탄소, 질소동위원소비가 동일하다는 회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 받았다.
 
단, 회보에는 농약의 대량생산 과정에서 원료의 공급처, 합성 및 제조공정에 따라 동위원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청송경찰은 A씨의 부검결과 사망원인과 관련해 혈액에서 메소밀 성분이 검출되고 외상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망 당시 모자, 안경, 마스크, 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농약병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추후 수색을 통해 우사의 천막 외부에 숨겨진 음료수병을 발견했다.
 
국과수 감정결과 음료수 병 입구에서 A씨의 유전자가 검출됐다.
 
경찰은 A씨가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앞두고 심리적 부담 때문에 스스로 음독하여 자살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메소밀 성분의 동일성이 확인됨에 따라 A씨의 농약 구입경위, 음독 전 행적, 농약제조사 상대 제조공정 등에 대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국과수 감정의뢰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농약소주와 A씨가 마신 음료수 성분은 동일하지만, 마을에서 발견된 메소밀 함유 농약 9병과 A씨의 집에서 발견된 농약 2병 등은 농약소주병 내용물의 메소밀 성분과 다른 것으로 감정됐다.
 
2.png
 
그렇다면 A씨가 마신 음료수병에 자신의 농약을 직접 사용하지 않았다는 뜻이 되며 마을회관 농약소주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농약소주병에 메소밀 농약을 탄 누군가가 A씨의 음료수병에 같은 메소밀 농약을 탔을 합리적 의심도 해 볼 수 있다.
 
한국유통신문에서는 청송경찰서 사건 담당 최병태 경감에게 제3자의 의한 A씨 타살 가능성 여부에 대해 물어봤다.
 
최 경감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3자에 의한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이유는 음독당시 가족인 처가 집에 있었고, 처 또한 음료수병에 농약을 탄 정황 등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A씨가 사망한 현장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국과수에서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프-안정동위원소비 질량분석법으로 농약 소주 내용물과 A씨 우사에서 발견된 음료수 내용물의 메소밀 성분인 탄소·질소동위원소비가 동일하다고 발표했으나, 별첨한 내용에 따르면 농약의 대량 생산과정에서 원료의 공급처와 합성 및 제조공정에 따라 동위원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충 설명을 더했다.
 
이는 A씨가 마신 음료수병의 메소밀성분과 마을회관 농약소주의 메소밀성분이 다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어서, A씨와 마을회관 농약소주 사건의 연관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을 의미한다.
 
경찰은 A씨의 음독과 농약소주의 연관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3.png
 
<한국유통신문 경북 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경북경찰청뉴스] 청송 농약소주 사건과 음독 A씨 음료수병과 동일 성분, 사건 연관성 여부 수사 중<한국유통신문.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