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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산동 대로변에 위치한 건축자재상사 불경기로 인해 평소에 건축관계자들이 드나들던 자재 업체들이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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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30일 구미시 지산동에 있는 한 건축자재센터를 방문했고, 구미의 경제상황을 체감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건자재센터를 방문한 이유는 구미상하수도사업소에 제출할 영수증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경기불황으로 이중 삼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건물주
기자의 지인이 몇달 전에 인수한 상가건물의 수도개량기 이음새 부분이 노후화 되 파열된 관계로 근 한달간 누수가 발생했고, 27만원의 상하수도요금 고지서가 날라왔다고 한다.
상가건물은 경기 불황의 여파로 인해 노래방으로 사용되던 지하는 문을 닫아 새로이 들어오려는 사람이 없고, 1층의 피자가게 또한 문을 닫아 임대광고를 걸어 놓은 상태지만 새로운 입주자가 언제 들어올런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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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형곡동 대로변에 위치한 목 좋은 상가 인지도 있는 유명 피자체인점도 문을 닫는 실정이다. 하지만, 불황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갖고 열심히 일할 적임자가 언젠가는 나타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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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가건물에서 누수에 대해 세입자가 책임질 부분이 아니었지만 건물을 갓 인수한 건물주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없잖아 있어, 상하수도사업소에 방문해 납부할 금액의 탕감 부분에 대해 문의해 본 결과 하수요금 8만원을 공제한 나머지를 납부하게 되었다.
누수로 인해 땅속으로 직접 스며든 물은 하수로 배출되지 않은 관계로 하수요금 부분에서 공제가 될 타당한 이유가 된다. 덕분에 상하수요금 3분의 1이 하수요금이라는 사실도 알게됬다.
일주일 전 방문 당시 담당 공무원은 누수로 인한 상하수도요금 탕감을 위해 필요한 누수현장 공사 사진과 공사에 들어간 자재값 영수증을 제출 서류로 준비해 오라고 전했다.
서류를 준비 제출해 8만원을 탕감받고 일처리를 끝낸 건물주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일로 일주일간을 보낸 뒤 애물단지 취급되 온 누수 문제를 일단락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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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농수산물도매센터에 3층에 위치한 구미상하수도사업소 1층 도매센터는 미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아침 8시에 경매되며, 도매점들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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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따라다니며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전자민원시대에 사진과 영수증을 직접 들고 오가는 폼새 또한 그다지 신통치 않은 행정처리 방식이라고 느껴졌고, 공사와는 상관 없는 영수증은 단지 서류상의 구색을 맞추기 위한 불필요한 절차로서 시정되야 할 부분이라 생각해 본다.
한편, 이번 일로 알게된 7여 년째 건축자재를 취급하며 건설건축현장에 재료를 납품해 온 K사장은 경기불황의 여파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해 보다 경기가 더 악화 됬고, 전년도 매출의 4분의 1 정도 밖에 거래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건축자재업은 건설경기와 맞물려 돌아가는 대표적인 업종이어서, 실제 구미 건축경기의 활성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업종이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거래를 터온 주변 건축업자를 비롯해 믿고 있는 친구에게 빌려 준 돈을 돌려 받지 못한 채무관계가 몇년째 지속되고 있어, 끝내는 원금을 상환받기 위해 대법원 전자소송을 활용해 채무반환청구소송을 걸어 놓았다고 K 사장은 말한다.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채무관계에 얽힌 불협화음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K사장은 구미시에 지어지고 있는 대형 아파트 공사는 현재 구미시 경기에 아무런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도 아울러 말했다.
보통 대형 건설사들은 아파트 시공시 자재들을 특판가에 들여오기 때문에 구미지역 보다는 상대적으로 값이 싼 대구나 부산 혹은 건설사에 따라 전라도 지역에서 자재와 인력을 공급받는다는 사실도 더불어 알게 됬다.
구미지역 실물경제에 밝은 K사장을 통해 어려워져만 가는 경제현실이 암담하기만 하다.
구미상공회의소 2015년도 기업경기전망
지난해 12월 9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는 기업체감경기를 뜻하는 BSI를 통해 금년 2/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경기 악화전망이 우세하고 구미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전기전자업종의 회복세가 여전히 미미할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가 있다.
BSI란 『Business Survey Index』의 약자이며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의미한다. BSI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100 미만은 그 반대이다.
공교롭게도 구미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하고 건축자재센터를 방문한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6월 업황 BSI는 66으로서 5월 보다 7포인트 떨어졌고, 6월 지수는 2009년 3월에 BSI 56을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BSI에 소비자동향지수인 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인 ESI는 88로서 지난 달에 비해 10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메르스 사태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로 인한 종합적인 여파에 따른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제2의 IMF 사태를 맞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 과연 정부와 구미시는 BSI 100 이상을 위해 어떠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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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도시 구미의 불황을 타계하기 위한 각종 대책이 필요한 시점 전자산업도시에서 농업중심도시로 탈바꿈하려는 전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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