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체성선양사업뉴스] 청송·안동지역 사적지 탐방 및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알기 양성 과정' 수료식 열려 <한국유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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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12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구미시 임은동에 위치한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서는 '경북 정체성 찾기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알기' 양성 6주차 과정 마지막날 교육으로 청송·안동지역 사적지 탐방에 나섰다.
 
이날 처음 경유한 안동시 법흥동에 위치한 임청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역임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의 한준호 학예사는 한국 근대사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임청각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했다.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동생 이상동·이봉희를 비롯해 아들 이준형, 손자 이병희, 조카 이형국·이운형·이광민, 종숙 이승화도 모두 임청각 태생이며 이들 모두 독립운동가로 서훈을 받았다.
 
나라에서는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09년 5월 25일 임청각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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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학예사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은 임청각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앞에 고의로 중앙선 철로를 놓았다고 한다. 실제로 기차가 수시로 지나갈 때면 굉음과 진동이 임청각을 뒤흔들어 놓았다.
 
임청각을 둘러 본 뒤 두번째 경유지인 청송 진보에 있는 허위 일가 이거지로 이동했다.
 
진보의진을 창의한 허훈 대장이 터를 잡고 살던 이곳은 현재, 94세인 허훈 선생의 친고손녀인 허계옥 할머니께서 지난 30년간 홀로 관리해 오고 있다.
 
허훈은 왕산 허위 선생의 형으로 1894년 동학농민군을 피해 진보 흥구에 은거하던 중 의병을 일으켰다고 한다.
 
당시 안동의진 창의장 권세연의 서신을 받은 허훈은 진보에서, 허위는 김산(김천)에서 창의했고 군세가 미약했던 진보의진은 청송·영양·의성지역 의병들과 협조하며 항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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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지 탐방을 마치고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 도착한 교육생들은 점심식사 뒤 신진이 해설사의 설명으로 독립운동기념관을 둘러보며 경북독립운동사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짚어갔다.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 또한 독립운동의 큰 줄기가 되었던 경북 안동의 저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경북 안동은 독립운동가가 많이 배출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퇴계 이황과 그의 학풍을 이어받은 제자들의 올곧은 성리학적인 문화적 배경에서 기인한 위정척사론과 무엇보다도 대의명분과 의리정신이 타 지역에 비해 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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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이 해설사는 1894년 안동의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운동이 시작됬고, 특히 안동지역의 내앞마을 사람들과 같이 집안 재산을 모두 팔아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모두 이주해 간 사연에 대해 구구절절한 가슴 아팠던 옛일을 얘기 전했다.
 
특히 향산 이만도의 자정순국에 얽힌 사연은 선현들의 고결한 정신을 더욱 되새기게 만들었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단식을 통한 자정순국은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울분을 일으켰고, 그 결과 항일에 대한 의식을 더욱 고취시키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나라를 빼았긴 1910년 당시 전국에서 70여명의 선비들이 자정순국을 했고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 인물만 13명에 이른다.
 
 
 
이날 신진이 해설사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식정부가 수립될 당시 정부가 발행한 관보에 '민국 30년'으로 기재되어 있음을 언급했고, 이는 대한민국 정식정부가 1919년 4월 11일 탄생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계승한 국가임을 의미하므로 "여러분은 지금 민국 97년을 살고 있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정확한 건국일에 대해 일깨웠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시대순으로 탐방하며 국내 독립운동을 비롯해 만주로 이주한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들여다 볾으로서 전체적인 독립운동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대경대 권대웅 교수의 '왕산 허위 일가의 망명과 독립운동'에 대한 강연으로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알기 양성 6주 과정은 끝맺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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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독립운동기념관 관장인 김희곤 안동대 교수는 교육생들의 수료식에서 구미 시민들의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알기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경상북도 사람들이 펼친 독립운동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최고라는 것은 분명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경북 독립운동사가 세계 식민지해방운동사에서도 최고임을 증명해 나갈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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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왕산허위선생기념관 김교홍 관장은 수료식 소감 인사말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이주한 왕산 허위 선생 일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앞으로 기념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알기를 통해 느낀 감동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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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로 수료장을 받은 박은호 전 구미시 선산문화원장은 "이번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알기 양성 과정 6주 동안 왕산허위 일가의 살신성인 정신에 대해 더욱 알게되었고, 경북 구미의 자랑 왕산 허위 선생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알기 교육에 참여한 구미시 교육생들의 대다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열성적으로 교육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독립운동사에 대한 보다 폭넓은 식견을 갖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이들의 배움을 토대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사에 얽힌 바른 이해가 널리 전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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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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