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뉴스] 구미시 선산 천수안사 점안식 봉행, 대혜스님이 선산시장에 오신 까닭은?<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5,345
1430716448.jpg
 선산시장 상가 2층에 위치한 천수안사 점안식 봉행 현장
 
(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5월 25일 부처님 오신 날을 22일 앞둔 3일 오전, 구미시 선산읍에 위치한 시장상가 2층에서는 도리사 법등스님과 신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점안식( 式)을 봉행했다.
 
점안식은 개안식(開眼式)이라고도 하며 불교신앙의 대상에다 생명력을 불어넣은 종교의식이다.
 
이 의식은 고사성어인 화룡점정(點睛)처럼 용을 그린 다음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려넣음으로서 생명력을 가지게 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무리함으로써 일이 완성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선산시장상가 2층에서 왜 개안식을 봉행했을까?
 
바로 점안식을 봉행한 천수안사(주지 대혜스님)가 시장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선산 노상리에 대혜스님께서 오랫동안 몸담은 원각사란 번듯한 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수안사가 시장안에 있는 까닭은 사람들이 오기 쉽고, 찾기 쉽게하기 위한 이유에서다.
 
 
 1430716505.jpg
 시장내에 공력이 높은 스님이 주지로 계신 절이?
 
역사적으로도 유래가 깊은 비봉산 자락이 감싼 선산지역의 특징은 넓은 선산평야를 바탕으로 쌀, 보리,수박, 채소, 원예 농업, 사과 등이 재배되며 인근의 산업도시인 구미시와는 대비되게 농촌도시로서 기능이 단연 뛰어난 곳이다. 따라서 인구의 분포는 농사일을 기피하는 젊은층 보다는 오랫동안 농사일로 한평생을 몸바친 노년층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대혜스님은 지난 2010년 1월에 30년간의 수행과 포교 활동에서 얻은 경험들을 모아 『부처님은 영원한 동행자이시며』를 출판하기도 했다.
 
스님은 선산지역의 연로한 어르신들을 위해 좀 더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는 것이 목적인지라, 복지문화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과 자비활동을 펴고 계신다.
 
천수안사에서는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는 일이라면 뭐든지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비봉노래교실도 만들고, 요가와 명상수업도 진행하고 있어서 선산시장상가  B동 2층은 어르신들로 가득차고 언제나 신명나고 시끌벅적한게 특징이다.
 
한편 이날 점안식 봉행 후 비봉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찬불가수이자 시표현예술가인 김차경씨의 축시와 축가 공연도 이어졌다.
 
 
 
1430716672.jpg
 비봉합창단 공연, 비봉은 비봉산(飛鳳山)에서 온 말이다.
 
점안식을 위해 신라 최초의 사찰이라고 알려진 도리사에서 오신 법등스님은 신도와 참석한 사람들에게 귀한 법문 강연으로 감동을 줬다.
 
법등스님은 천수안사가 천(千)의 눈과 천(千)의 손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 사람이 살아가는 꼭 필요한 사람의 근본과 나눔과 배품으로 부처님의 참 가르침을 이행하는 사찰이 되길 기원했다. 
 
특이한 것은 이날 점안식을 한다는 사실을 공지한 것도 아닌데 알음알음으로 많이 사람들이 참석했고 더불어 선산의 어르신들은 흥겨운 잔치마당이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혜스님의 원력이 대단하시기 때문이라며 칭송이 자자하다.
 
 
 
1430716728.jpg
 천수안사를 통해 복지센터로서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대혜스님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하기 위해 대혜스님은 이곳 천수안사를 복지센터로서의 기능을 펼쳐나가실 계획이라신다. 불자를 사랑하시기도 하겠지만 평소에 복지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고 싶어해 복지사자격증도 준비하며 남다른 공력을 기울이고 계신다.
 
이렇듯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과 대혜스님이 시장으로 온 까닭은 모두가 다 부처님의 뜻이리라 생각해 본다.
 
제법 큰 규모의 2,7일 선산장날이 열리기도 하는 선산시장은 인근 30리내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찾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겠지만, 앞으로 세월과 함께 더욱 연로해지실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힐링의 공간도 함께 제공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바로 천수안사가 선산시장에 있기 때문이다.
 
 
 
1430716843.jpg
 따뜻한 사랑을 사심없이 베푸는 불교식 복지사업은 어르신들의 희망이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대혜스님 즉문즉답, 고민상담문의: 010-7187-8400
 
*기사 동시 게재 사이트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