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새터민후원회뉴스] 구미 새터민 새마을회 자연보호 정화활동, 새터민은 더이상 새터민이 아닌 우리의 다정한 이웃입니다. &l…

선비 0 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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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터민 새마을회 금오산 입구 자연보호헌장 탑 앞 기념촬영
 
(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15일 금오산 일원에서는 구미 새터민 새마을회(회장 이광성) 자연보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새터민 새마을회에서는 매달 둘째주 일요일 금오산 초입에 모여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며 떨어진 휴지들을 줏으며, 등산객들에게 새터민 새마을회의 존재를 알리기도 한다.
 
이날 자연보호정화 활동에는 지난해 태어난 아기인 하윤정 양도 함께했는데, 늘 봉사때마다 엄마와 함께 나오는 모습을 보여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윤정이의 엄마가 태어난 고향은 북한이지만 윤정이가 태어난 곳은 대한민국으로서 엄연한 한국 국적의 국민이며 북한과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할 시대적인 사명을 띄고 태어난 아이가 아닐까 생각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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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새터민과 후원회 단합대회 현장에서 본 하윤정 아기
 
120여명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된 구미시 새터민 새마을회는 남북분단의 비극적인 현실에서 사선을 넘어 남으로 넘어 온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다.
 
기자는 지난해 6월 7일에 열렸던 구미 LG기 주부배구대회에 참가한 새터민팀과 다문화가족팀의 친선 시합 취재를 계기로, 이후에 새터민과 새터민후원회와 관련된 행사 현장을 두루 다니며 우리지역 사회에 정착한 새터민들에 대해 앎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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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된 뒤 반세기를 훌쩍 뛰어 넘는 세월을 다른체제에서 살아온 새터민들이었지만, 현장을 취재하며 새터민들에 대해 차츰 알게 되니 정작 이들은 정서가 똑같은 우리 한민족이라는데는 변함이 없었다.
 
특히 지난해 8월 31일 금오산 야영장에서 열린 '구미 새터민과 새터민후원회 단합대회(기사 5번 참조)'현장에서 울려 퍼진 새터민과 시민들이 함께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가슴을 뜨겁게 만들며 뭉클거리게 한 감동의 도가니를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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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터민과 후원회의 금오산 야영장 단합대회 현장에서 즐거운 한때
 
이후로 새터민 합동차례식, 새터민 희망음악회, 새터민 자연정화 봉사활동, 새터민 합동결혼식, 새터민 송년회 등을 두루 다니며 만나본 새터민들은 한결 같이 순수하고 정이 서려있는 우리 한민족임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공산주의 체제의 통제된 사회에서 살아온 지난 시간들로 인해 이들은 아직 우리나라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편적인 예로 북한은 여전히 식량배급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15일마다 한 번씩 식량을 배급한다고 한다. 북한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주민들을 회유하기 위한 술책으로 식량배급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배급문화에 익숙해진 새터민들은 자유로운 우리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하지 못한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와의 불협화음을 겪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직 우리나라 사회는 사회적 약자인 새터민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한 현실이기도 하며, 아무런 연고도 없이 오로지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이어가야만 하는 새터민들이 의지해야 할 곳은 새터민 새마을회와 새터민 후원회와 같은 단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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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산 대혜폭포 앞 자연보호 환경정화 봉사활동 기념사진
 
새터민을 잘 보듬어 안고 지원해 주는 일이야말로 통일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초석이 되는 일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사회의 무관심에 고통받고 있는 새터민을 도와주지 못한다는 것은, 가까운 장래에 통일을 앞당기겠다며 주장하고 있는 정부의 입장과는 다른 어불성설이다.
 
사회 각 봉사단체에서는 새터민들을 위해 쌀과 같은 물품을 기증하며 새터민들에게 관심을 쏫아 붓고 있지만 이들의 어려운 형편을 도와주기에는 미비하며, 정작 국가적인 지원은 늘 아쉬운 현실이다.
 
통일을 앞둔 시점에 즈음하여 국내에 정착한 새터민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새터민에 대한 올바른 정책과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고, 이 아이들은 더이상 새터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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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터민들의 자녀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행복할 권리가 있다.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보통의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사회의 주축임을 직시한다면 더이상의 무관심과 방치는 금물이다. 같은 한민족으로서 새터민들에게 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염원한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새터민 후원회 가입문의: 정호완 사무국장(010-2508-2400)
 
*새터민과 새터민후원회 단합대회 동영상
 
=기사 동시 게재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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