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도개초 학생 50명 참여…첨단기술·요리 체험으로 돌봄 공백 해소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무을초등학교와 도개초등학교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오는 방학놀이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찾아오는 방학놀이터’는 여름방학 동안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2024년 무을면에서 시범 운영된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올해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아동들이 첨단기술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아동들은 로봇의 무선 연결과 동작 원리를 배우는 ‘로봇공학자 체험’을 비롯해 블록코딩을 활용한 ‘자율주행 시스템 공학자 체험’, 태양전지와 태양광에너지의 원리 및 특성을 탐구하는 ‘에너지환경공학자 체험’ 등에 참여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자립 역량과 성취감을 높이기 위한 요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아동들은 불을 사용하지 않고 오레오 컵케이크와 롤샌드위치, 꼬마김밥 등을 직접 만들며 요리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키웠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는 한편,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완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즐거웠고, 끝나고 나니 아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동은 “가까운 미래에는 로봇과 함께 학교에 다닐 것 같다”며 미래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요리체험에 참여한 아동은 “집에 혼자 있을 때도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배워 좋았다”며 “집에 가서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앞으로 사업 대상 지역을 구미시 관내 농촌지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아동들의 진로 관심과 창의적 사고를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립 역량과 자신감, 성취감을 키우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을 더욱 촘촘하게 해소할 방침이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구미시가족센터는 지역 아동들에게 단순한 돌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지원하는 기관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모든 가족이 행복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가족친화 프로그램, 가족 여가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 단위 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gumi.family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구미시가족센터(054-443-05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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